학교끝나고 드디어 집에 돌아왔을 때
우체통 안에 편지가 보이는데, 편지봉투만 보고도 알아보는 반가운 사람일 때
걸기 싫은 전화를 걸었는데 안 받을 때
괜히 말걸고 싶은 사람한테 꼭 전화할 일이 생겼을 때
음식이 정말 맛있을 때
기차를 타고 가는데 시끄러운 사람들이 내릴 때
무심코 튼 라디오에서 좋아하는 연주자가 나올 때
오래 걸린 일이 끝났을 때
이불잇을 빨아서 건조기에 돌린 다음 그 뽀송뽀송한 냄새를 맡을 때
갓 다린 이불잇 덮고 잘 때 (아 생각만 해도 좋다)
남의 일을 망쳤는데 오히려 위로를 받았을 때
'너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있고 싶지 않은 장소를 떠날 때~~!!!!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때..
하지만 현재 저는 절반만 행복한듯
사랑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