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하철에서 겪은일 ㅋㅋ

쾌락의제황 작성일 09.10.30 12: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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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그런데 제 앞에 서있던 여자분이 전철이 움직이자 휘청거리면서 뒷걸음치더군요...

 

그러면서 제발을 제대로 밟았습니다....

 

뜻밖의 어택에 저는 악 하고 신음소리를 냈죠...(정말 아팠음...)

 

굽이 없는 구두라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근데 그여자분은  미안하다는 말이나 고개를 숙이지 않고 인상을 찌푸리면서 저를 힐끗쳐다보는겁니다...

 

아... 따지려고 했는데 순간 뭔가 머리를 스치며 지나가던군요..  똑같이 복수하자!! 입니다..

 

그리고 기회를 엿보다가 그여자분이 내리려고 할때 실행했습니다...

 

뒤에서 그여자 뒷꿈치부분을 노리고 여자분이 움직일때 뒷꿈치를 밟았습니다...

 

그결과 여자가 발내딛을때 구두가 홀랑 벗겨졌습니다... ㅋㅋㅋ 속으로 쾌재를 질렀죠...

 

전동차 문앞에서 사람들 내리고 타는순간이라서 매우 당황하더군요.. 내리는사람들 그여자분이

 

길막으니까 짜증까지 냈죠... 순간 맘이 약해질수 있었지만 끝까지 평정심을 유지했습니다

 

근데 여자분이 뒤를 쳐다보는데 전 딴곳만 바라봤습니다.. ㅋㅋㅋ

 

유치하지만 제대로 복수해서 통쾌했는데... 나쁜짓한것같아서 맘이 살짝 불편하긴 합니다....

 

과연 다른사람의 경우는 어떻게 했을까 생각도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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