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밤 잠못이루며 그대를 그리던
1200원주고 산 편지는 아픔에 가득 차오릅니다.
답답한 마음에 오늘도 창가에 서성이며
담배한대 피워보지만
저 사라져가는 연기속에서 나의 눈길만 앗아가네요
바람불던 그 공중전화 속 그대 모습 기억하나요
수줍게 웃어보이던 그대 얼굴은 알고있었나요
이 편지를 본다면 나에게로 다시 돌아와 주겠소?
나, 이 별이 쏟아지는 이 지붕밑에
기다리고있으니 언제든 나에게 와주오
뜨겁게 채워주던 여름가고
뺏어가는 가을이 오나니
이 허전한 마음 채워주길 깊게깊게 기대해봅니다
눈감고 손내밀고 있을테니
몰래 잡아주오. 내 그대임을 알아차리게
근데 얼륙말님
덧글추천좀 빠르게 안되나요?
추천을 많이많이 빠르게 주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