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부터 약 세시간에 걸친 긴토론을 봤다.
티비를 보고나서 내가 뭘 보고 들었는지 모르겠더라.
기억나는거 하나. 이상길의 개철벽수비.
아무튼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내가 알고 싶은건 백토에서 말하는 숫자놀음이 아니라
정부의 날치기 협상과, 국민의 말에 귀를 닫고 있는점.
그리고 재협상은 힘들다고하니 추후의 구체적인 대비책.
이런것들이었는데...
무슨 어려운 용어 들먹여 가면서 토론을 하는걸 보니 열이 나더라.
쉽게 말해 우리 나라는 소고기 하나 먹으려면 WTO기준까지 다 알아야 하는 국가가 된거다.
토론의 흐름을 좀 다잡아서 진중권 교수가 나서줬음 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