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뭘 보고 이명박을 지지하십니까?
이명박의 도덕성은 애저녘에 땅에 떨어졌으니 그건 아닐테고,
이명박이 경제를 살린다? 지나가던 경제가 웃고 지나가겠습니다.
이명박은 현대건설 거덜냈고, 서울시 재정 마이너스 시킨 인물입니다. 총평으로 보자면,
경제 말아먹을 인간입니다. 빵점 이하죠.
대북관계나 국방문제. 뭐, 이건 하품 나와서 말할 건덕지도 없습니다. 아무 대책도 없이 다짜고짜 국방비를 깎질 않나,
이번엔 대북관계에 대한 주도권을 손가락 빨면서 고스란히 외국에 뺏기질 않나......
외교능력도 바닥이죠. 아주 삽질을 해대는데, 노가다판 십장출신이라 당연한가?
세계정세를 바라보는 거시적인 시각따윈 아예 없습니다.
경제를 살린답시고 내놓는 방책이 '대운하'같은 삽질로 일시적으로 빤짝하는 그런 것들 뿐인데, 뭘 보고
경제를 살려줄 거라고 믿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부유층이나 기득권층 이익 대변하는 정책들은 안 빠뜨리고 쏘삭쏘삭 추진하고 있죠.
자,
저는 이명박이 대체 뭐가 잘났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이명박을 지지하는 이유를 말씀해 주십시오.
이명박의 장점을 말씀해 주십시오.
정말 이명박이 그렇게 훌륭한 인간이라면, 분명히 훌륭한 업적이 뭔가 있을 겁니다. 좀 가르쳐주십시오.
항상 보면, 논쟁 벌어지면, 툭 한 마디 던져놓고는 책임도 안 지고 사라져버리는데,
한번 주장을 했으면 끝까지 가서 주장을 관철해야 할 것 아닙니까?
가령,
저 밑에 '프리온'에 대한 글에다 '부정된 가설들'이라고 댓글 쓰신 '안안안'님.
그럼 그 근거를 주셔야죠. 아무 근거도 없는 말을 그렇게 툭 던져놓고 책임을 안 지면 안 돼죠.
항상, 논쟁 벌어지면 자신들이 논리에 밀려서 진 주제에, 진 거 인정 안 하고 쏙 도망쳐가지곤
나중에 똑같은 소리 도로 들고 나오고. 아주 지겹습니다. 쇠 귀에 경 읽기란 말이 있는데,
이렇게나 수차 설명을 했으면 설령 광우병 걸린 소라도 알아 듣겠습니다.
이쪽에선 그 분야 전문가나 관계된 인물들의 발언이나 연구내용같은 걸 링크해서 보여주는데,
자기들은 아무런 '증거'도 안 내놓으면서 '그거 다 거짓말이야'라고 주장하면 누가 믿습니까?
그래놓고, 증거 대보라고 하면 그대로 버로우 타버리고.
자, 잡설이 길었습니다.
이명박이 훌륭한 이유를 말씀해 주십시오.
이명박이 유능하다면 어떤 면이 그런지 말씀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