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는 너를 잊은지 오래 내 발길도 너를 잊은지 너무도 오래
오직 한가닥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살아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나는 벗들의 피 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치떨리는 노여움이 신 새벽에 남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만세 만세 민주주의여 만세
이 노래가 다시 길에서...광장에서... 모두가 부르는 그 날이 다시 올까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