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자주 가서 보면요

산타하라범 작성일 08.06.12 23: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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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떄문에 광화문을 거의 매일 가다시피 합니다.

 

가면 시위의 여파를 고스란히 알수 있는데

 

오늘도 전경버스는 몇십대가 경복궁까지 계속 있더군요.

 

 

다들 뜻이 있어서 시위하고 고생하시는 거 같은데

 

전역한 제가 보기에는 바닥에 웅크리며 옹기종기 새우잠자면서 보초서는 의경 애들도

 

왠지 많이 안됬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네들도 분명 어느 귀한집 아들일테고 국방의 의무에 지금 저자리에 있을테고

 

저도 옛날 군대 안가고 그냥 개념없이 경찰들 의경들 시위진압하는거보면 막 개쌍욕하고 그랬는데

 

이젠 좀 바뀐거 같네요.

 

 

분명 의경중 몇명이 강하게 시위대를 탄압한 경우도 분명히 있지만

 

제네들 중에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항상 곁에 있던 친구들도 있고  친한 동생이며 형들이라는 생각을 해보니깐

 

많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분명 현재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다 좋게좋게 해결되었으면 좋을 거 같네요.

 

이상 주절주절 이었습니다 .

 

훈병 나부랭이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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