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이명박 '디알북' 버스 책광고 내려라 서울시 압력 파문
이명박 시장, 단 한올의 비판도 용납 못한다?
‘디알북’ 버스 책광고 내려라 서울시 압력 파문
2005-01-19 14:50 동성혜 (jungtun@dailyseop.com) 기자
서울시가 서울시내 버스 내부에 게재하기로 한 ‘디알북 - 대한민국 사실은’ 책 광고를 내리라고 요구해 파문이 일고 있다.
책광고를 대행하고 있는 버스내 광고 대행업체 H사 관계자는 18일 "서울시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버스운송조합)에게 디알북 책 광고문을 철회하라고 압력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이와 관련 데일리 서프라이즈 기자와의 통화에서 서울시가 공문을 보내 이 광고를 내리라고 했으며, 내리라는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공문 내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디알북에 10페이지 정도 이명박 시장의 발언 등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이 들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서울시내 버스에 부착되어 있는 '디알북-대한민국 사실은' 광고물. ⓒ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대략 광고철회압력은 이와 같은 경로를 거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서울시는 서울시내 버스운송조합에게 버스에 부착돼 있는 디알북 광고를 내려라고 공문을 보냈고, 조합에서는 광고대행사인 D사로 역시 같은 압력을 넣었으며, D사는 이 광고 하청을 준 H사에 같은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
H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D사는 조합으로부터 이런 압력을 받고 서울시의 공문을 보내달라고 요구했으나 조합에서는 공문을 보내줄 수는 없지만 서울시로부터 그런 내용의 공문이 온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D사의 영업담당자는 “버스운송조합으로부터 광고를 수주하고 있는 업체 입장에서 조합이 광고를 내리라면 어쩔 수 없이 해야겠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사견이지만 책 내용이 서울시 정책과 일치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버스 내 광고를 한두 해 한 것도 아닌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그림이나 문제가 있는 광고도 아닌 책 광고에 서울시가 이렇게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도저히 납득이 안된다”고 밝혔다. 또한 “정당한 상거래마저 근거없이 압력을 행사하는 서울시에 버스운송조합이 너무 눈치를 보는 것 아닌가”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디알북 마케팅담당자는 “서울시가 기업으로써는 당연히 해야 하는 광고 게재에 압력을 행사해 철회하라는 근거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며 “서울시는 물론 버스운송조합의 해당부처 책임자 및 담당자는 기업간 상거래 행위에 관여한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알북 마케팅 담당자는 인터넷 정치웹진 서프라이즈가 주체가 돼 지난해 12월말 H사와 B to B 광고 계약을 맺고 1월 15일부터 서울시내 버스 내부에 ‘디알북 - 대한민국 사실은’에 대한 광고를 게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약 500대 가량의 버스에 이미 부착돼 있고 나머지도 계속 부착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서울시에 공문을 받은 버스운송조합 관계자는 광고를 철회하라는 근거가 무엇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난 모른다”로 일관하다가 “그 책 내용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조합에 계신 윗분들이 문제가 있다는 생각에 지시를 내린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 윗분이 도대체 누구인지 서울시에서 보낸 공문에 어떤 내용이 실렸는지 계속 추궁하자 그는 버럭 화를 내며 “글쎄 위에서 (광고를 철회하라고) 시키니까 하는 거지, 집에서 아버지가 하라면 해야지 꼬치꼬치 따질 필요가 있냐”고 상황에 전혀 맞지 않는 논리를 들이대며 “아무튼 모른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명박 시장은 한일협정과 관련해 당시의 주역인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에 대해 "노회한 오히라에게 젊은 386 격인 김종필씨가 당했다"고 밝히는 등 남에 대한 비판은 마음대로 하면서 자신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는 책 한권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버스운송조합에 공문을 보내 압력을 넣는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2004년 겨울, 서프라이즈 네티즌들 1,500명 이상이 십시일반의 자발적 성금으로 만든 '디알북'이라는 애칭의 책이 있습니다. (저자 : 박대령(네티즌 애칭 디알) - 출판사 데일리서프라이즈)
한나라당과 이명박 조중동 수구 일당들이 망쳐놓은 대한민국의 진실을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알짜 진실'을 100가지 그림과 도표로 만든 책입니다. 마침 집에 그 책을 한 권 갖고 있어 사진을 찍어서 올려봅니다. (포토즐베스트에 zetboy님이 그 당시 도표를 하나 인용한 걸 보고 생각나서 찾아 올렸습니다. ^^ )
백문이 불여일견 한 번 보시죠..
해방 이후 친일파 수구세력들이 교과서를 왜곡해서 식민지 사대교육을 시킨 것을 적나라하게 폭로
조선일보의 교묘한 편집 장난으로 서민을 속이는 방법을 폭로
97년 IMF 국가부도위기 사태 때도 한국외환위기 아니라고 개뻥을 쳤던 조선일보를 폭로
주식회사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방씨 일가들이 89%의 가족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현황을 폭로
일제시대에는 친일, 해방이후에는 나라경제 망치는 매국 언론
2004년 서울시장 재직당시 사돈 기업에게 특혜를 주는 이명박을 폭로
이명박의 각종 추태를 폭로
이명박의 최대 치적이라고 뻥치고 있는 청계천의 역사문화유산 파괴에 대해 폭로
혼맥으로 이어진 재벌들의 실상을 폭로(삼성을 중심으로)
혼맥으로 이어진 재벌들의 실상을 폭로(롯데를 중심으로) - 이밖에도 LG, 현대의 혼맥도 있음.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찬탈한 공화당, 민정당으로부터 이어진 한나라당의 실체를 폭로
일반 서민보다 몇 배나 더 높은 이해할 수 없는 군면제율을 자랑하는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을 폭로
수구 기득권 세력들이 뻑하면 난리치는 국가보안법 사수대회의 실체 폭로
수구세력의 물리력 동원의 실체인 한기총의 만행 폭로
결국 친일파 한나라당, 이명박, 조선일보, 재벌, 수구기득권 세력의 저항으로 선진국으로 가는데 방해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폭로.
네티즌 1,500명이 1만원, 2만원씩 자발적 후원금을 마련하여 책을 발간했던 디알북. 왼쪽에 산봉우리 세 개 밑에 깨알같은 것이 책만들기 성금에 참여한 네티즌들 닉넴
이 책이 바로 애칭 디알북 (공식명칭 '대한민국 사실은')
디알북 에브리바디 - 디알북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찍은 네티즌이 제안한 마케팅 방법 (교보문고 )
<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베스트셀러를 만들기 위해 모였던 광화문 교보문고 앞 디알북 번개 >
이책은 당시 전국 서점 앞에서 디알북 번개라고 해서 네티즌들의 베스트셀러 만들기 번개를 만들었던 재밌는 역사를 가진 책입니다. 수구기득권 세력에 환멸을 느낀 네티즌들의 자발적 운동으로 15,000부 판매라는 나름대로의 선전을 했지만 당시는 네티즌 역량이 다소 부족해서 더 크게 번지지는 못했던 아쉬운 책이었습니다.
대대적으로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엄청 멋진 책이죠. 그 당시 네티즌의 자발적 성금으로 버스광고판 광고를 하려고 했는데..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에서 버스운송조합에 압력을 넣어서 못하게 하기도 했던 전설의 책입니다.
그 때 무척 아쉬웠었는데 다시 한 번 붐을 일으켜봤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