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보수 단체들은 각종 집회때 마다 군복을 착용하는 일이 많으며 이것이 하나의 관례처럼 묵인되어 왔고 해병대,공수부대등 특수부대의 군복이 주류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반 육군출신의 보병 군복이나 해군 또는 공군 군복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점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그러니까 한국 보수단체의 구성원은 모두 특수부대 출신 또는 장교 출신이나 장성 출신 들이라는 설명이 가능하다.

또 일반 국민들이 잘 알수 없는 군복의 특수성을 악용하여 휘황 찬란한 각종 마크와 선그라스까지 착용한 보수단체의 모습이 과연 대한민국 군대가 허용하고 지정된 규격의 마크가 맞느냐 하는 의구심 마져 불러 일으키고 있다.피와 땀으로 얼룩진 군복은 대한민국의 국방의무를 수행한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하나의 상징처럼 느껴지는 특수한 의복이다. 그런 군복을 위화감 조성에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색체를 띈 보수단체의 회원 들만이 대한민국 국방의무를 수행한것 처럼 비춰지는 대목에서는 화가난다. 졸린 눈을 비벼가며 오지않는 간첩을 지키느라 고생한 수많은 병력 필자들의 이름을 팔아 보수단체라는 유령의 정치 단체에 신성한 군복이 왜 필요한가에 그들은 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수 [保守]라는 뜻은 보전하여 지키는 일과 새로운 것이나 변화를 반대하고 전통적인 것을 옹호하며라고 사전은 정의하고 있다.꼭 보수단체는 군복을 입으라는 법이 없는데도 그들이 군복을 고집하는 이유는 보수라는 진정힌 이름의 의미를 모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보수 단체가 진정으로 그 이름을 해석하고 이행 하려면 서양식 군복이 아닌 조선시대의 포졸들의 도포나 두루마기를 고집해야 하는데 이를 잘못해석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하는 지적이다.

또 보수단체가 군복을 착용하는것은 엄연한 법 위반이다.군복및 군용장구의 단속에관한 법률 제 5조에 따르면  제5조 (유사군복 및 유사군용장구등) ① 누구든지 유사군복을 착용하거나 유사군용장구를 사용 또는 휴대하여서는 아니된다.② 누구든지 유사군복 또는 유사군용장구를 제조 또는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소지하여서는 아니된다.고 분명하게 법으로 명시되어 있으며 ①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자는 1년이하의 징역 또는 3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되어있다.

보수단체가 집회를 할때 내거는 현수막에는 항상 "법질서 수호"라는 문구가 있다. 그러나 이들은 본인들 스스로가 법을 위반하면서 말로만 법질서를 외치는 왜곡된 정치세력일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다.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기 위하여 군복을 착용하여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한다면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보수라고 보기 어렵다는 말이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신체를 가진 남자라면 누구나 국방의 의무를 해야한다. 그리고 국방의 의무가 끝나면 예비역으로서의 지정된 기간의 의무를 수행해야 하며 이때만이 군복이나 예비군복을 착용할수 있고 또 그렇게 해야한다. 군복무 규율에 보면 이런 문구가 있다. 군인이 휴가를 나가서 절대로 뛰어다니면 않된다는 항목이 있다.이것은 군인이 뛰게되면 일반 국민들이 불안해 한다는 취지에서 내려진 지침으로 알고있다.

군대의 사병 행동 하나가 일반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는 마당에 일반 사병 출신도 아닌 모범이 되어야할 장교 출신들이 폼나게 지난날의 계급장을 광나게 닦아 달고 위법을 하면서 떼지어 집회를 하는 모습은 진정한 보수라 할수 없다. 양복입은 보수는 보수가 아닌가? 또 작업복 착용의 보수는 어디가 덧나는것도 아닌데 자신들만이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한냥 보수단체의 전유물로 전락시킨 군복을 제자리에 돌려 놓으라 충고한다.나도 예비역이다.해군 예비역 병장 /군번 3135286, 그러나 나라가 부르지 않으면 군복입고 설치지 않는다.

http://cafe.daum.net/*oweon <출처:수노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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