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교과서로 공부한 초등학생들, 이렇게 될까봐 겁난다.

/

/

/

"일본은 울나라 근대화를 이끈 고마운 국가구나. 나 오늘부터 일빠 할래~"

"위안부는 여자들이 돈 벌러 간 행위였구나. 옆집 할머니 위안부였다던데 그럼.....?"

"이승만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아버지구나. 이승만 아찌 캡쨩~!!"

"4.19 학생운동은 좌파 세력이 주도한 거였구나. 이승만 정권은 좌파 빨갱이를 그렇게 숙청하고도 결국 걔네들한테 당한거야?" 

"박정희는 울나라 경제를 발전시킨, 수백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위대한 영웅이구나. 저런 대통령이 또 나와야 할텐데..."

"박정희의 유신집권은 조국 근대화를 완성시키기 위한거였구나. 아무리 생각해도 완소남이야 ㅠㅠ"

"나라가 어려울땐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도 상관없으며 오히려 칭송 받는구나. 나도 군인 할까?"

"전두환은 박정희 전 대통령 이후 발전국가를 잘 계승했구나. 그럼 저 대머리 아찌도 좋은 사람?"

"5.18 광주 민주화항쟁은 광주 사람들이 너무 가난해서 일으킨 폭동이었구나. 아무리 그래도 총을 들고 군인이랑 싸우면 안되지.."

/

/

/

웃을 수만은 없는 일인거 같다. 뉴라이트(New Right)가 제작한 교과서는 분명 낫라이트(Not Right), 즉 옳지 않다. 옳지 않다 못해 위험하다. 요즘 수구정당 지지율이 높아서 그런지 '낫라이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들의 정체성이 일제시대 때 어떤 배신자들(?)과 별로 다르지 않단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반세기 넘게 친일잔재 청산을 미뤄왔으니 그들이 버젖히 교과서까지 만들겠다고 하는게지..

아직 앞날이 창창한 초등학생들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다.

"미안하다, 우리 어른들이 일 처리를 제대로 못해서 이상한 사람들의 닭짓을 보는거란다"

출처 :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904883 <-- 노무현 비서관 추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