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보단 아주 섬뜩한데가 있네요... 아래사진도 보세요...
지난 12일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서강대녀’와 대척점에 서서 이명박 정부를 맹비난하며 촛불시위 찬성 네티즌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는 ‘고려대녀’(김지윤씨)가 민주노동당 열성 당원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지난 06년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온 '교수 감금 사건'에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지난 2006년 4월5일 고려대와 통합된 병설 보건전문대생에게도 총학생회 투표권을 인정하라고 요구하며 17시간 동안 보직교수 9명을 상대로 대학본관 건물 2층과 3층 계단 사이에서 승강이를 벌였고 학교측은 이를 ‘교수 감금 사태’로 규정, 학교에서 적을 영구히 박탈하는 ‘출교’라는 중징계를 내렸었다.
학교 측은 교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담화문에서 ‘일부 과격학생의 경우 더 이상의 인내와 포용과 용서는 가르침과 선도가 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교육자로서의 책무를 유기하는 것’이라며 ‘스스로 살을 도려내는 비장한 각오로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06년 성북구 보궐선거 민노당 박창완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왔고, 2007년에는 민노당 성북구 위원회 지역구 대의원을 지냈다.
그러나 열혈 민노당원인 김씨는 12일 MBC 100분토론에서 자신이 민노당원이라는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민주노동당은 ▷ 주한미군 철수 ▷ 국가보안법 폐지 ▷ 한총련 합법화 ▷ 생산수단 국유화 ▷ 연방제 통일 등을 주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 맥아더 동상 철거 폭동 ▷ 평택 유혈시위 등 각종 폭력집회를 적극 두둔해 온 극좌 정당이다.
뿐만 아니라 김씨는 ‘사회혁명을 꿈꾸는 트로츠키 주의자 집단’으로 알려진 ‘다함께’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과거 80년대 운동권 간의 기득권 싸움에도 주사파(NLPDR)에게 주도권을 내준 바 있다.
또 김씨는 이날 방송에서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30개월 이상의 소를 수입금지시키는 것이 아니라 전면적인 재협상’이라고 국민들의 여론을 일방적으로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