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장에 있었습니다.
우리는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 대통령과 만나고 싶었습니다. 대화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언제나 전경들로 막았고 버스로 막았습니다.
솔직히 집회 현장으로 대통령이 나왔으면 했습니다. 그러나 나올 수 없었습니다.
스스로도 자신이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사람들이 대화, 소통하자고 해도 말로만 소통한다고 했지 실제로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더욱 더 대통령과 만나기 위해 전진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과 만나지 못하고 오히려 강경진압만을 경험하게 됩니다.
5월 6월초의 시위를 경험한 사람들은 알것입니다.
수도 없이 맞고 피흘렸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들에게요...
우리는 화가났고... 더욱 더 강력하게 전진하려 했습니다.
그래서 길을 막고선 전경버스를 끌어내려 했습니다. 저날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는 전경버스를 끌어냈고 그에 대한 대가를 치뤘습니다. 무지막지한 폭력을 경험하는 것으로써...
시위대의 폭력성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경찰과 시위대 어느쪽이 더 폭력적이였습니까?
어느쪽이 먼저 폭력을 썼습니까?
그리고 저 정도를 불법폭력시위로 몬다면...
3.1운동은 뭡니까? 폭도들의 난입니까? 4.19는? 5.18은 말할 것도 없겠지요. 6월 항쟁도 마찬가지 입니다.
잘 생각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