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를 외치며 주한미군철수를 주장하는 사람이 요즘 부쩍많더군요
물론 주한미군이 우리 국민에게 해를 끼친적도 있고하지만
그건 그 미군 개인적인 문제이지 미군이 대한민국 국민에게 해를 끼치려 주둔해있는건 아니잖습니까..
요즘 정치나..촛불시위 등등을 보면서 이런 저런 잡생각을 많이 했는데요
이성적으로 판단하기보단 감정에 치우쳐서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전 친미주의자도 아니며 반미도 아닙니다
대통령을 지지하며 촛불시위를 좌익빨갱이로 몰아부치는 경향이 있는데요
물론 시위자들중에 좌익세력이 없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현 남북관계에 있어서 민심을 흔들고 그걸 이용하는 방향이 가장 손쉬울테니까요
군에서 들었던 이야기이지만, 현재 우리 군에서 가장 이상적인 통일도
북한인민(국민)들이 민란(?)을 일으켜서 체제를 정복시키는게 가장 이상적인 통일이라더군요.
북에서도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리는 없고 분명 선동하는 사람들이 있을거고 일부 과격시위단체도 생겨났겠죠
이야기가 딴데로 흘렀네요ㅡㅡ;;
아무튼 현 시점에서 미군철수한다면 득보단 실이 많을겁니다
무작정 아무 생각없이 "난 미국이 싫어, 우리나라에 미군이 있다는것 자체도 싫어, 그래서 주한미군은 철수해야해."
라고 한다면 정말 생각이 없는거겠죠ㅡㅡ;
미국 입장에서도 뭔가 우리에게 얻는게 있으니 우리나라에 미군을 주둔시켰을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요.
우리 국방력이 약한건 아니지만,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것과 철수하고 없는것은 엄연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 얘기는 이쯤에서 치워두고-ㅅ-;;
촛불집회 나가는 분들은 분명한 자기 주관이 있고, 자신의 이념과, 그 집단의 성향을 알고 나가시는건지 궁금합니다.
물론 저도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쇠고기를 수입한다는것 자체는 반대합니다.
국민이 이토록 싫다고하는데, 상호간에 대화를해서 풀어나갈문제를 국민의 소리를 무시한체
5공시절 밀실행정도 아니고, 국민은 알도살도 못한체, 이미끝난일이니 받아들여라 라는 식은 곤란하겠죠
쇠고기 문제가 처음 불거졌을때 당시엔 저도 감정적으로 대통령 탄핵까지 생각해봤습니다.
국민의 건강을 팔아서 대체 무얼 얻겠다는건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과격시위자들도 서서히 생겨가고, 나라 전체가 혼란속이죠..
이제는 그냥 이 대통령이 변하기만을 바랄뿐입니다.(후..사람 변하는게 쉬운건 아니지만 ㅠ)
걱정인것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좌익이뭔지 우익이뭔지 빨갱이를 왜빨갱이라고 하는지나 알고 말하는건지ㅡㅡ;
정치적으로 중립이 더 무서운거지만 주관도없이 여론에따라 왔다갔다하며 극우 극좌로 빠지는 아이들이 걱정입니다.
이..뭐..죄다 어른들 잘못이죠ㅡㅡ;; x 잡고 반성할 어르신들이 국회에 너무 많으셔서..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