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중기 묘청, 정지상으로 대표되는 서경파와 김부식의 개경파가 맞붙었습니다.
그것은 약한 자와 강한 자의 대결이였습니다.
모순된 세상을 바꾸려는 세력과 기존의 자신들이 기득권을 누리던 세상을 유지하려는 세력의 대결이였습니다.
민족의 주체성을 확립하여 고구려를 계승하여 북진하자는 세력과
주변국에 사대하여(심지어는 여진에게까지) 안정을 꾀하며 신라를 계승하자는 세력의 대결이였습니다.
역사는 분명 후세가 판단합니다.
이 묘청의 서경천도 운동을 두고 단재 신채호선생은 조선역사일천년대사건이라며 치켜세웠으며
묘청이 실패한 것은 두고 매우 안타까워 하셨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현재 역사를 배우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 입니까?
역사의식을 바로 세워서 두번 다시 실수하지 않기 위함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저 서경천도운동에서 우린 뭔가 느껴야만합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의 길을 정해야 합니다.
역사는 언제나 돌고 돕니다.
그당시의 대결구도와 지금의 대결구도가 비슷하다고 느끼는 것은 비단 저 뿐인지 모르겠군요.
아직도 된장과 똥도 구별못하고 좌빨 촛불좀비 빨갱이 운운하며 개거품 무시는 분들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