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손녀와 마실을 나갑니다.
할아버지와 손녀 그리고 숲
할아버지 허리춤을 잡고 우스광스런 장난도 칩니다.
마을 분식점 겸 슈페에 도착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스틱바 아이스크림을 먹고
손녀는 쭈쭈바를 먹습니다.
쭈쭈바를 드셔보신분들은 다 알죠
먹다보면 중간 쯤 부터 잘 안나오는 거...
그래서 할아버지가 이렇게 합니다.
주먹으로 쾅쾅...ㅎㅎ...누구나 해봤던 쭈쭈바의 풍경
가게에서 뭔가 사가지고 검은 봉다리에 담아 집으로 향합니다.
손녀는 할아버지 뒤를 따르는 듯 하더니
어느새 할아버지를 앞질러 갑니다.
대통령 할아버지는
어떤 아이든 만나기만 하면 이렇게 눈높이에서 맞아 줍니다.
모든 어린이의 할아버지입니다.
보너스~
명함을 드립니다.
자세히 봅니다.
그리고 주머니에 넣고 덕담을 나눕니다.
상대를 소중히 여기는 배려지요~
또 어떤 분은 새로낸 책을 가져와 선뵈입니다.
역시 덕담과 관심을 표합니다. 매우 기쁠 것입니다.
어떤 분들과는 이렇게 손을 잡고 사진을 찍고
어떤 분들과는 팔짱을 끼고 기념 촬영을 합니다.
그래서
몇시간을 기다려 꼭 대통령을 만나고 돌아가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사람사는 세상
봉하마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