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막말논란과/ 이명박 망언의 근본적인 차이

가자서 작성일 08.11.08 17: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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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막말논란과/ 이명박 망언의 근본적인 차이 노무현의 '막말'이라는 것들은..
시대의 '방향성'과/ 공동체적 '대의'나/ 사람으로서의 '도의'를/ 강조하기 위한, 충격어법의 일환에서 나온 것이고.. 그것은 단어 하나 하나에 천착해, 노무현 죽이기를 위한 조중동식 딴지걸기의 산물이었을 뿐, 의미적으로 기실 막말이 아니었다

이명박의 '망언'이라는 것들은..
상대를 매도하고 폄훼하려는 험담이나, 자신을 합리화 하고 일방적인 자화자찬을 늘어놓는 과정에서 나왔고.. 천박한 의식의 소유자임을 스스로 까발리는 격의, 말 그대로 '망발'일 뿐이었다

자, 한번 봅시다

→노무현의 '막말'이라는 경우들.. (조중동이 '막말'이라며 주구장창 까댔던 말들이다)

.지역주의에 기대어 정치생명을 연명하려는 이런 정치질서를 끝장내야 한다
.미국의 바지가랭이를 잡고 미국 엉뎅이 뒤에 숨어서 형님 형님 형님만 믿습니다 해야 하는가
.누구든 인사청탁을 하면 패가망신하게 될 것
.몇몇 기자들이 기자실에 딱 죽치고 앉아 기사를 담합하고 있다
.언론은 불량상품, 가차없이 고발해야 한다
.미국 안갔다고 반미주의냐. 반미면 또 어떠냐~
.이쯤되면 막하자는 거지요?
.도둑을 맞으려니 개도 안 짖더라.군대에 가서 몇 년씩 썩히지 말고..
.남북대화 하나만 성공시키면 다 깽판쳐도 괜찮다(북핵사태로 북한과 미국의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때)

→이명박의 천박한 '망언'들..

.같은 경상도 사람끼리 그럴수 있느냐(BBK사건때 이장춘 대사에게)
.세상이 날 죽이려 미쳐 날뛰고 있다(기자가 십수번의 위장전입 사실을 묻자,.. )
.법 다 지켜가며 선거 하다간 어느세월에 선거에서 이길수 있나(서울시장 선거때)
.못생긴 맛사지걸이 서비스가 좋다
.돈 없는 사람이 정치하는 시대는 지났다
.수도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한다
.존경하는 인물이 안창호씨다(선생도 아니고.. 참, 개념없다)
.국가 예산, 한쪽 눈을 감고도 20조는 줄일 수 있다
.충청도 표는 이기는 데로 따라 다니는 것이다
.행정도시 건설을 군대라도 동원해 막고싶다
.손학규는 안에 남아도 시베리아에 있는 것이고, 당 밖으로 나가도 춥다
.일해공원에 대해선 내용을 잘 몰라서 답변할 수 없을 것 같다. 일해는 횟집이름 아니냐?
.부실 교육의 핵심은 교육을 책임진 사람들이 모두 시골 출신이라는 데 있다
.요즘 나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보면 70~80년대 빈둥빈둥 놀면서 혜택을 입은 사람들인데,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본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 (참, 낯짝도 두꺼운 자다)       부록 - "가스통시위, 순수한 마음에서..."
정부, 우익단체에 28억 지원 예정
내년 특수임무수행자회 9억5200만원, 고엽제전우회에 18억 7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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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동지회 회원들이 2002년 9월 서울 도심에서 가스통에 불을 붙여 경찰들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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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회원들이 지난 6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앞에 몰려가 '국가는 월남파병 고엽제 환자 책임져라'는 구호가 적힌 LPG가스통일 승합차앞에 묶은 채 'MBC PD수첩 박살내자'는 피켓을 출입문에 꽂아 놓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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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파공작원(HID) 청년동지회 회원들이 2005년 4월 15일 오후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부근에서 독도침탈 시도와 역사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던 중 오복섭 회장이 엽총을 조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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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위험으로부터 시작되어,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촛불을 든 것은 불법이요, 탄압대상으로 몰아가고

 

국민의 정당한 의사 표시를 위협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반민주적 단체들에게는
국민의 세금을 듬뿍 나눠주다니...이게 뭥미..???

 

견찰, 떡찰로 부족해서 이젠 미친개까지 키우겠다는 것인가..

 

우익의 이념이 무엇인가?

우익이란 분명 국가의 자주, 자존을 최고의 이념으로 해야 맞는 말이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 나라엔 좌익으로 몰리고 있는 이들이 우익이 된다.
그럼 우익이라고 자처하는 자들은?
그냥 그들은 매국노일 뿐이다.

 

오히려 우익이라는 자들이 이 나라를 도탄에 빠트리고 있다.
역설적으로 그들이 바로 이 촛불을 끄지 못하게 막고 있으며 오히려 기름을 부어대고 있다. 자신들의 이득과 기득권을 위해서 말이다.

 

언제나 그들은 반공법이나 국보법이라는 기묘한 방패를 들고 자신들의 안위만을 위하여 살아왔을 뿐 진정한 국익과 민족의 자존을 위하여 살아오지 않았다. 심지어 민족의 자존을 외치는 이들을 불온세력으로 몰고 빨갱이집단으로 몰아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는 일만 자행하였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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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정전(阿Q正傳)'으로 잘 알려진, 중국 작가 루쉰(魯迅)은,

 

"물에 빠진 개가 있으면 함부로 건져주지 말라”고 했다.

 

"물에 빠진 개가 있으면 무턱대고 건져줄 것이 아니라 그 개가 어떤 개인지를 보아야 하고, 특히 사람을 무는 개라면 착하고 너그러운 마음을 발휘하여 구해주어서는 안 된다"고 권고한다.

 

물에서 올라온 뒤 결국은 건져준 사람을 물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개의 본성이고, 개의 본성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페어'를 하려면 먼저 상대를 잘 살펴보는 게 좋다. '페어'를 받을 자격이 없는 자 같으면 굳이 대접하지 않아도 된다."

 

"어리숙한 사람들이 악에 대한 방임을 관용이라고 잘못 생각하며 계속해서 대충 넘어간다면, 오늘날과 같은 혼란 상태는 끝없이 계속될 것이다."

 

"모든 개는 두들겨 패서 물에 빠뜨린 후 계속 패야 한다"
"오늘부터 베이징의 발바리나 누렁이나 사냥개 등 모든 개들을, 그리고 권력자들이 기르는 가축들까지도 모두 섬멸해야 한다."는

 

루쉰 선생의 말은 오늘 우리의 처지에서도 여전히 와 닿는 부분이 있지 않은가.

 

                                                루쉰(魯迅) <페어플레이는 아직 이르다> 중에서-

 

"모든 개는 두들겨 패서 물에 빠뜨린 후 계속 패야 한다"

모든 쥐새끼들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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