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 꼬마아빠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먼저 서두로 말씀드리자면 맹목적으로 친노세력 추종하는거 정말 싫어하고요.
추종을 하든 욕을 하든 정확히 알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선 FTA같은 매국질을한 친노세력을 용서할 수 없군요.
이명박도 나쁜 놈이지만 그래도 대놓고 못된 짓한 그와
겉으로 서민적인 척 했지만... 서민들 뒷통수 때린 친노가 더 나쁜 놈 같습니다.
참고로 유시민 저희 동네(고양 덕양갑) 국회의원이였고요.
개인적으로 저희 부모님과도 친분이 있던 터라 못모르고 그냥 괜찮다고 생각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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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약속한대로 유시민에 대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오늘 힘든 도배질을 하다보니 머리가 좀 멍해져서 글을 쓰기도 어렵네요.
하지만 오늘도 안올리면 자꾸 미룰 것 같아 일단 저지르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되도록 여러분이 쉽게 공감하는 것들만 뽑았습니다.
그리고 되도록 제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가지 않는 기사 중심으로 자료를 작성했어요.
가령 제주도 해군기지같은 문제는 아주 중요한 문제이고 때문에 여러분과 의견을
나누어보고 싶은 것이긴 하지만 여기선 생략했습니다.
유시민은 제주도에 해군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찬성했는데요.
이건 아주 심각한 정책오류이자 한국을 중국에 대한 미군군사기지로 전락시키는
외교상의 실책이거든요.
(평택-군산 광주-제주를 연결하는 군사기지를 상상해보세요. 누구를 위한 건가요
북한을 방어하기 위한 해군기지가 아니라 중국을 포위하기 위한 기지 건설입니다)
이런 문제는 놔둡시다.
자료는 시기적으로 가까운 것부터 배열했습니다.
제가 조사하면서 느낄수 있었던 것은 유시민이 나름의 확고한 정치적 견해를 가진
정치인이라기보다는 보스를 맹종하여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굳혀가는 약삭빠르고 출
세지향적인 행동대장적인 정치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때문에 자신의 정치적 견해보다는 그의 상전인 노무현의 생각에 따라 자기의 주장은
얼마든지 헌신짝처럼 바꾸어가는 카멜레온 같은 정치행태를 보입니다.
그래서 유시민은 그에게 기대를 걸었던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그리고 가장 깊이 실망
감을 안깁니다.
자,백문이 불여일견이니 나머지는 여러분이 직접 보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통합민주신당 대선예비후보인 유시민 후보는 한미FTA에 대해 “미국보다 먼저 처리해야 추가재협상을 차단할 수 있다” 주장했다. ( 2007년 9월 10일. 프레시안.)
(데자뷰가 느껴지시죠. 지금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것과 정확히 똑같은 주장을 하고
있군요. 순간적으로 유시민이 한나라당원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예비후보인 유시민 후보는 “새만금에 100개의 골프장,콘도,마리나 시설이 들어서는 레저파라다이스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신문)
(여기도 데자뷰네요. 이번엔 이명박이 생각나는군요. 비록 대선용 헛공약이긴 했겠
지만 말입니다. 어쩌면 유시민이 강만수의 후임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시민단체와 인권위의 반대도 무릅쓰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의료급여 개정안 통과 시켰다. (2007.2.20일. 역시 같은 신문.이하 출처 생략)
(유시민 장관께서는 민영의료보험,영리병원 등 혁혁한 전공을 세우던 중이었습니다)
@13개 시민사회단체, 유시민장관등 복지부 간부 6명을 의보수가 2.3%, 보험료 6.5% 인상하는 정부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혐의로 직무유기혐의로 검찰 고발.
전년 2.38% 올해 3.9%인상에 비해 엄청 높은 보험료 인상안이었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의보 재정건전화에 적극 협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 교수신문의 여론조사, 민주화세력의 정관계 진출인사 평가에서 김근태 강만길 합격 ,이해찬,김대환은 낙제점.
유시민은 독선과 아집이 가장 문제. 김대환은 노동계 탄압이 문제.
(자고로 인상이 좋지 않으면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게 상책이건만)
@ 유시민 복지부 내정자, 국회인사청문회에서 ‘국민연금 미납, 소득 축소신고,이중소득공제’등으로 문제. ( 2006.02.09)
(이것도 한나라당의 주특기이신데 언제 이런 것까지 배우셨나요)
@CBS여론조사에서 유시민 보건복지 내정자에 대해 가장 잘못된 인선이라고 응답.
R&B 40.6%, 리얼미터 48%, 그다음이 이상수 노동장관내정자 각각 14.8% 10.1%.
또 대학교수 67가 유시민 내정자에 대해 부적절한 인사라고 평가.
(불과 2년 전 일입니다. 과연 국민들이 잊고 있을까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우리 국민들은 과거에 대해 아주 관대한 국민이니까요. 구관이 명관이라는 속담까지
만들어냈으니까요)
@유시민 작년엔 자이툰 파병에 대해 반대했다가 올해엔 찬성으로 선회 왔다갔다.(2005.12.30)
(주군의 말씀이 나의 정치적 견해보다 중요하다. 그래야만 차기를 낙점받을 수 있다
는 고도의 계산.)
@ 유시민 “민노당과 연정하느니 한나라당과 합의하는게 낫다” (2005.05.3 4.30재보선 참패 후)
(이점에 대해서는 제가 사과를 해야겠군요. 어쩌면 유시민은 한나라당에 대해 일관된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르니까요. 자신의 정치적 동료보다 적을 우선 감싸주는
관대한 아량은 예수가 평소 말씀하시던 ‘원수를 사랑하라’의 실천!!!)
@ 유시민의원 '개혁당 미반환 대여금' 논란 개혁당 "2천만원 안 갚으면 법적조치", 유의원측 "기억 없다" ( 2004-08-03 오후 4:07)
개혁국민정당이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이 개혁당 시절 대여금 형식으로 빌린 당비를 아직까지 갚고 있지 않다며 민-형사상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유 의원은 초대 대표를 맡으며 개혁당 출범 당시 주도적 역할을 했으나 열린우리당 창당에 합류하며 개혁당을 탈당했다.
개혁당, "추가로 더 많은 금액 발견될 수도"
개혁당 사무처는 2일 당 게시판에 올린 '구 집행부측에 청구되고 있는 대여금, 차용금에 대해 중간보고' 라는 업무보고 글을 통해 "유시민 의원이 지난해 1월 당으로부터 2천70만원을 빌려갔으며, 지난해 10월 우리당으로 이적한 후에도 대여금을 갚지 않고 있어 지난달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개혁당 김기대 사무처장은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대여금 명목으로 지출된 액수는 있는데 내역이 확실치 않은 점이 많아 회계장부와 통장지출을 대조해 보니 보궐선거 당시 유시민 의원 쪽에 대여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회계장부와 입금 내역이 담긴 통장이 근거자료"라고 밝혔다.
그는 "수뇌부가 탈당하고 당이 해체위기를 겪는 과정에서 회계장부나 계좌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이제서야 내역을 밝히게 됐다. 추가로 더 많은 금액이 발견될 가능성이 많다"며 당시 대여 내역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예고하기도 했다.
김 처장은 "사무처 통장도 당비와 후원회 돈이 뒤섞여 있는 등 의문투성이"라며 "당시 유 의원을 '교주'처럼 모셨던 사람들이 정치자금을 다루면서도 변변한 서류조차 남기지 않은 것도 놀랍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냈고 유 의원 측에 응답을 바라며 3일간의 시한을 뒀다"며 "응답 시한까지 쓰다달다 답이 없으니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조만간 대여금 반환을 위한 민형사상의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유시민측, "개인계좌에 내역 없어"
개혁당측의 이런 주장에 유 의원 측은 현재까지 "개혁당측 주장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어떠한 자료도 없다"며 개혁당측에 확실한 근거 제시를 요구하고 있다.
유 의원 본인은 3일부터 사흘간 휴가 중이라 외부와의 연락이 여의치 않은 상태다. 대신 유 의원실 김태경 보좌관은 "유 의원이 보궐선거 후보가 된 2003년 1월 20일 이후 개인 계좌를 모두 뒤져봤으나 주장하는 액수를 받은 내역을 찾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김 보좌관은 "유 의원 본인도 전혀 기억에 없다고 한다"고 전하고, "받았으면 증거가 있지만 안 받은 건 기록이 없으니 줬다는 쪽에서 확실한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 거 아니냐. 주장하는 근거 계좌를 밝히면 그 내역 뽑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기억이 없다는 것도 한나라당애들의 주특기인데 , 놀랍습니다. 한나라당에
계셨으면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셨을텐데 안타깝습니다. 어쨌든 이 문제는 어찌
해결됐는지 그 뒤에 말이 없네요. 유의원이 무고죄로 고소했다는 말은 들어보
지 못했습니다. 뭐,원만히 해결됐겠지요)
@유시민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반대.(2004.06.15)
(주군이 10배 남기는 장사도 있다며 분양원가 공개를 반대하셨으니 개혁이고 뭐고
눈에 보이는게 없으셨겠죠.이해합니다. 덕분에 그 뒤 한나라당에서는 홍준표가 반값
아파트 정책이라는 사기성 공약으로 대박을 터뜨리게 됩니다. 그런 점에선 노대통령
과 유시민씨에게 홍준표는 한번 크게 쏴야 했는데, 쐈는지 모르겠네요.)
@ 유시민 개혁당 대표 ‘민주당 구주류가 참여하는 신당에는 참여하지 않겠다“
(유시민을 믿었던 김원웅은 허탈감에 쏘주를 몇병 깠는지 모르겠네요. 그 뒤에
잘 해결됐겠지요. 김원웅도 열우당에 동참했으니까요. 그런데 가더라도 공당의 자금
은 놔두고 가야죠. 돈을 갖고 튀어라를 너무 열심히 보셨나?)
자, 보신 소감이 어떠신지요.
정치적 신념이 뚜렷한 정치인으로 보이시는가요?
아무리 봐도 제 눈엔 정 반대로 보이는데요.
님들 스스로 평가를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