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유로...
북미연합은 아메로....
아시아는 아쿠....
이명박도 박수치는 '아쿠'.....
그 관리는 쪽바리....
주인은 유퉤인들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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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판 '유로' 만든다
13개국 단일통화 ‘아쿠’ 밑그림 나와오랫동안 일부 경제학자, 국제기구 관료들 머릿속 구상으로만 존재하던 ‘아시아 단일(單一)통화’ 그림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한·중·일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국 등 13개국의 화폐가치를 반영하는 아시아 단일통화 ‘아쿠(acu·asian currency unit)’의 구체적 개념과 달러 등 주요 통화와의 환율을 이르면 오는 3월 발표할 예정이라고 재경부 관계자가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아쿠’는 당장 쓸 수 있는 실물 지폐나 동전이 아니라, 13개국 화폐의 가치, 각국의 gdp (국내총생산) 및 무역규모 등에 가중치를 매겨서 만든 일종의 가상화폐다. 그러나 아쿠 설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중국과 일본 간 경쟁이 치열해 단일통화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adb는 우선 첫 단계로 달러나 유로와 비교한 아쿠의 환율을 산정해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아쿠 환율은 참가국 정부가 외환정책을 수립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지표로 먼저 활용된다. 아쿠가 실제 화폐로 등장할 경우 세계는 달러·유로·아쿠 등 3극(極) 통화권으로 분할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윤덕룡 박사는 “유럽국가들이 단일통화 논의를 시작한 뒤 유로를 출범시키기까지 30년이 넘게 걸렸다”면서 “하지만 아시아의 경우 역내(域內) 국가들의 교역 증가 속도가 미국·유럽보다 훨씬 빨라, 아시아인들이 단일통화로 실제 생활에서 쓰게 될 아쿠의 탄생이 예상보다 일찍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권의 견제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adb는 아시아 경제권에서 달러의 영향력 축소를 우려한 미국이 국제통화기금(imf) 등을 통해 견제에 나서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