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강을 왜 놀리고 있을까요?

버거웡 작성일 09.01.09 14:08:06
댓글 5조회 1,088추천 4

아침에 날씨가 추워서 집앞에서 바로 버스를 타고 출근을 했습니다.

 

1년 만에 타보는 버스라 한강도 거의 1년 만에 봤지요

 

ㅎㅎ

 

그런데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대운하 대운하 들먹이는데

 

대운하? 경제적으로 좋아서 환경영향평가를 무시하고 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국민 여론과 의견을 수렴해서 해야지요.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것은

 

오늘 한강 나루터에는 왜 유람선이 달랑 한대만 서 있었을까요?

 

그것도 유람선으로서의 기능이 아니라 무슨 절간 같이 해서 아예 고정을 시켜 두었던데..

 

 

우리도, 유람선 몇개 더 만들어서 출퇴근 용으로 사용하면 안되나요?

 

여의나루에서 뚝섬까지 가는데 25분이면 충분하다고 들었습니다.

 

매일같이 대방역에 내려서 합승 택시 타고 사무실 가는 것도 지쳤습니다.

 

여의도 고수 부지 바로 옆이 우리 사무실 건물이고 집은 송파구

 

출근하는데 1시간 30분 넘어 걸립니다. 그것도 안막히면...

 

계산해 본 결과 유람선 타고 오면, 집에서 뚝섬까지 25분, 유람선 타고 25분, 사무실까지 넉넉잡아 10분

 

한시간안에 회사 올 수 있습니다.

 

이런게 서민을 위한, 서울을 위한 행정 아닐까요?

 

풍경도 좋아지고 교통 체증 해소에도 일조를 하고 얼마나 좋아요?

버거웡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