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체벌도중 뺨 찢겨

복수할것이다 작성일 09.01.17 13: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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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여교사가 초등학생을 체벌하던 중 뺨을 꼬집어 찢는 엽기적인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한국과 일본 네티즌들이 들끓고 있다.

17일 일본의 해외이슈 전문 인터넷뉴스 ‘라바큐’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숙제를 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교사가 5학년생 A(10)군의 얼굴을 꼬집어 들어 올리다 뺨을 찢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여교사는 A군의 얼굴에서 다량의 출혈이 시작되자 별다른 조치 없이 찢어진 살점을 주워 얼굴에 붙여 준 뒤 귀가 조치시켰다. A군은 병원에서 52바늘을 꿰매는 대수술을 받았다. 이에 격분한 A군의 아버지는 해당 여교사를 경찰에 고발해 배상금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의 부모가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해 제공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기사의 사진에는 A군의 심각한 상처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어 한국과 일본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라바큐’의 보도를 제공하는 일본의 포털사이트 ‘라이브도어(www.livedoor.com)’에서 이 소식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다수의 일본 네티즌들은 “중국에서 학교를 다니지 않아 다행이다”, “중국에서 얼마나 심한 일들이 벌어지는 지에 대해 누군가 고발해야한다”는 등 극도의 혐중(嫌中) 감정을 드러냈다.

한 일본 네티즌은 “아시아인들이 성적이 좋은 이유가 있다”며 동아시아의 교육 정서를 날카롭게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네티즌들도 여교사에 대해 힐난을 퍼부으면서 중국의 인권 실태를 꼬집었다. 국내에 이 소식을 번역해 최근 소개한 ‘쩐다쩜넷(jjunda.net)’의 네티즌들은 “모든 교사가 저렇게 하지는 않겠지만 중국의 아이들이 불쌍하다”, “최소한의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면 가중처벌을 받아야한다”는 등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펌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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