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젖녀오크 또 사고쳣다!! ■■■■■

"전여옥, (정치적) 사이코패스는 전과 16범_이명박!!"

2009/02/02 14:43:32 진보신당 진중권

　전여옥(51, 영등포갑) 국회의원이 이번에는 사이코패스 운운하네요!! 국회에서 해머로 외통위 문을 딴 것이 사이코패스 행위라는 얘긴데요, 글쎄요~ 안쪽에서 닫힌 문을 연다고 해머를 쓰는 게 사이코패스가 된다면, 대한민국에 사이코패스 아닌 사람은 없겟지요. 아마도 전여옥 여사님의 문학적 상상력은 강호순 사건에서 영감(靈感)을 받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작 강호순 사건과 닮은 것을 찾자면, 후보는 따로 있지요!

　바로 용산참사입니다! 강호순이 일곱 명을 희생시켯다면, 이명박 정권은 6명을 희생시켯습니다. 강호순이 희생자들을 다루는 잔혹한 태도나, 철거민을 대하는 이명박 정권의 가혹한 태도나 모두 새디스트(Sadist)적이라는 데서는 同一합니다. 거기에는 일말의 '연민'도 없지요. 타인의 고통에 대한 이해가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그렇게 끔찍한 일을 서슴없이 저지를 수는 없었겠지요.

　듣자 하니, 강호순 희생자들을 완전히 제압했다는 남성적 힘을 과시하기를 좋아했다고 하네요. 키가 150cm 남짓한 작은 체구의 여성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하니까요. 이 역시 공권력으로 서민들을 완전히 제압하는 마초적인 힘을 좋아하는 이명박 정권의 성향을 꼭 빼닮았습니다. 공권력 휘둘러 난쟁이들(세입자들) 밟아 놓고 '떼법' 근절하여 '법치'를 실현했다고 힘 자랑 하는 꼴을 보세요.

　뉴스를 보니, 강호순이 유치장에서 밥 잘 먹고, 잠 잘 자며 지낸다고 하네요. 일말의 가책을 느끼는 분위기도 없다고 합니다. 그 역시 이명박 정권을 닮았습니다. 그렇게 끔찍한 용산참사가 발생했는데, TV에 나와 한 마디 사과의 말도 없더군요. 용산참사의 책임은 외려 희생자들에게 있다는 투로 말하면서, 이와 유사(類似)한 사태가 발생하면, 앞으로도 계속 살인진압(殺人鎭壓)을 하겠다는 굳은 의지만 보이더군요.

　지난 노간지 정권 때에는 자국민이 단 1명만 죽었어도 대통령님께서 직접 사과했고, 관계 장관까지 물러났엇는데, 이번 이명박 정권에서는 무려 6명이 몰살(!)을 당했는데도, 사과 한 마디 없고, 김석기(56, 경북) 서울경찰청장도 내칠 생각도 없답니다. 정권(政權) 하나 바뀌었다고 국민의 목숨 값이 헐값이 되어 버린 겁니다. 이번 용산참사에서 우리를 소름 끼치게 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을 바라보는 저들 극우 파시스트들의 시각입니다. 저는 바로 이들야말로 정치적 사이코패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사이코패스 이명박 정권에게는 자국민 6명의 목숨 값이 외통위 문.짝 하나만도 못하다는 것이지요!!

    아고라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