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에서 본 오바마 美 대통령의 사과
"호되게 벌을 받고 싶다. 다 내 잘못이고 내가 초래한 일이다. 내가 책임지겠다"
취임 2주만에, 자신이 지명한 장관의 탈세논란에 죄송하다며 그가 한 말이다.
평소 자신감에 넘치던 오바마, 그는 자신이 적임자라고 생각했던 사람의 과실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데 대하여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저렇게 말을 했다.
그리고 반드시 고치겠다고 말했다.
'책임의 시대에는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
이 기사를 보자마자 답답한 마음과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현실과 비교하니 더욱 크게만 느껴졌다.
해명과 변명에만 능숙한 대한민국 지도자들... 이런 오바마의 모습을 한 번 되새겨 봤으면 한다.
사과하라는 여론이 커지자 김석기 유임론이라는 거대한 미끼떡밥을 던져 이리저리 피해나가는
모습은 이제 국민들이 보고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오바마의 이런 모습을 봤기 때문에...
이제 목에 두른 깁스를 풀고 국민들에게 익은 벼를 숙여주기 바란다.
-----------------------------------------------------
MB TV토론봐도 답변은 매번 해명과 핑계만 말할뿐....
우리나라 정치판은 누군가에게 잘못이 있으면 꼭 사과하라라고....
당사자는 사과하면 무슨 죄인양...사과는 절대안하더라...
MB가 잘못을 인정못하는건 우리나라 정치판에 특성인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