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에 한분 입니다.

안의사를 취조하던 검사가 그를 진심으로 존경했다지요.

그분의 인품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안의사께서는 3형제 중 장남이셨습니다.

근데 이 두 동생분들도 모두 독립운동을 하셨죠.

사촌동생(안명근) 역시 독립운동가 였는데...

저 유명한 105인 사건의 발단이 된 안악사건의 중심인물이였죠.

안중근의 부친 안태훈과 동생 정근, 공근

근데 대다수 한국인들이 안의사께서 원래 의병이였다는 사실은 모르실 겁니다.

의병으로 왜적들과 싸우다가 수많은 포로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동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전쟁 포로로 대접해줬고...

이후 모두 석방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이 ㅅㅂㄻ 왜적 놈들은 은혜를 원수로 갚았고

안의사께서 소속된 의병은 왜적들에 의해 섬멸되고 맙니다.

그리고 기차에서 하느님의 계시를 받으셨다죠.(카톨릭 신자셨을 겁니다.)

그래서 하얼빈에서 단독으로 작전을 수행하셨답니다.

그게 이등박문 암살이였죠.

테러가 아니라 작전을 수행하셨던 겁니다.

재판 중에도 대한민국 육군 중장 안중근으로 전쟁포로 대접을 요구하셨답니다.

이 부분을 배웠을 때 참으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아무튼 밑에 안중근 의사의 대한 글이 올라와서 적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