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옮기는 오바마 화제.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

가자서 작성일 09.03.04 09: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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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옮기는 오바마 보셨나요” [깍꿀로깍꿀로님프로필이미지님 글]

 

백악관 전담 사진사가 찍은 별난 장면들 화제

 

  미국 백악관 집무실에서 정장 차림으로 3인용 소파를 옮기고 있는 사람(사진 왼쪽)은? 미국의 최고 권력자, 다름아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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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자 워싱턴포스트(WP)에 실린 오바마 대통령의 ‘일상 속’ 사진들이 화제다. 셔츠 차림에 슈퍼볼 경기를 관람하다 팔을 벌리고 환호하고, 경호원들이 보거나 말거나 부인(미셸)에게 이마를 맞대고 미소짓고, 가만히 눈을 감은 채 생각에 잠긴 주인공은 오바마 대통령. 일반에 좀체 공개될 일 없는, 대통령의 일상을 일일이 카메라에 담아낸 이는 백악관 전담 사진사인 피트 소우사(54)다.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백악관 주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포착해 기록으로 남기는 그의 이야기를 WP는 자세히 소개했다.



소우사가 백악관에 첫 발을 들인 것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전속 사진사로 일하다 이후 시카고트리뷴 사진기자로 활약했던 그가 오바마의 사람이 된 것은 2004년이다. 당시 초선 연방 상원의원이었던 오바마의 다큐멘터리 사진을 찍은 게 인연이 되어 다시 백악관에 입성했다. 오바마 대통령을 지남철처럼 쫓아다니며 소우사가 하루에 찍는 사진은 1000~1500장.


지난해 여름 ‘떠오르는 버락 오바마’라는 제목의 사진집을 발간했던 소우사는 백악관에 입성하기 전까지 오하이오대에서 사진저널리즘을 강의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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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란 나무 같은 사람...

그 이는 산 같은 사람입니다.
다른 산들이 다 저물 도록
기다렸다가 제일 늦게 저무는
정다운 산 같은 사람이지요.

생각하면 그는 내게 목이 메여 오는 사람입니다.
그이랑 같이 밤을 세우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음식을 차려놓고 이야기를 하다
깊은 밤이 되자
한 사람 두 사람 자기 방으로 갔습니다.

그이는 무릎을 꿇고 주부처럼 상을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오래된, 참으로 오래된 몸에 밴 그이의 설거지 모습은
나를 감동 시켰습니다.

나의 아내도 나 다음으로
그이를 존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존경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세상에 행복이지요.
눈물이지요. 감동입니다.

                                             - 김용택 /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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