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떠났는데 나라가 텅비었다. (오늘 직찍 사진) [뚱아저씨님 편집]
어제 강남역 분향소 소식을 듣고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관제 지원 없이 자발적인 시민의 힘으로 만든 분향소라 더욱 추모의 마음이 소중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분향소 만들어주신 강남 촛불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꾸벅 ~
오늘은 낮에 짬내서 강남역 분향소에서 분향을 한 후 서울역 분향소, 덕수궁 분향소 세 곳을 차례대로 다녀왔습니다. 북핵 실험도 아랑곳 하지 않고 오늘도 노무현 대통령님 추모 열기가 역시 뜨겁습니다. 직찍 사진 몇 장 올립니다.
2009년 5월 26일
뚱아저씨
강남역 6번 출구 바로 옆에 마련된 분향소 안내판 - 시민들이 스스로 만든 자발적인 분향소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분향을 하는 시민들의 행렬 - 낮에도 100여명 이상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
분향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과 자발적으로 상주로 수고하시는 자원봉사자
분향이 끝나고 하고 싶은 말에 쓴 22살 여대생의 편지
이곳은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국민장 분향소
마련된 벽에는 노무현 대통령님을 애도하는 이야기들이 한 가득.
조용히 살기 원하셨던 분 벼랑 끝으로 내 몬자 누구인가?
어른들의 분향 행렬 속에 초등학생 어린이도 분향.
서울역에서 분향하는 시민들의 모습
분향이 끝난 후 노무현 대통령님께 하고 싶은 말을 쓰는 시민들
이곳은 최초의 시민들의 자발적 분향소가 만들어진 덕수궁 앞. 곳곳에 하고 싶은 말을 쓴 글이 적혀있다.
공중전화 박스에도.
살인마 이명박
한 사람이 떠났는데 나라가 텅비었다. 일시에 세상이 흐린 화면으로 바뀌었다.
대한문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긴 줄을 서서 다시 한 곳으로 모여서 분향 차례를 기다리는 시민들.
오늘 날씨가 30도는 되는 무더위에도 몇 시간씩 애도의 마음으로 차분하게 기다리고 있다.
다행히 분향소 장소가 한 군데가 더 생겨 분향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여기는 덕수궁 분향소 바로 옆에 어떤 시민이 차린 또 다른 간이 분향소
한 시민의 편지
최고의 안티언론사 - 조중동 압도적.
이명박 개xx, 시청광장 내놓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