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5시20분께 인천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여대생 A(23) 씨가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A양의 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의 언니는 경찰에서 “퇴근 후 귀가해 잠긴 현관문을 열고 들어와 보니 동생이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방안 책상 위에 있던 A 씨의 휴대전화 문자창에서 “나 노통 따라갈래. 잘 지내. 지금까진 미안했어”라는 유서 형식의 메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A 씨의 방안에 있던 PC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방송하는 사이트에 연결된 상태로 켜져 있던 점으로 미뤄 A 씨가 영결식을 시청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A씨의 언니로부터 ‘동생이 어제 노 전 대통령 분향소에 조문을 다녀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문자창에 남긴 글과 언니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m.com)

출처:http://news.naver.com/hotissue/ranking_read.php?section_id=102&ranking_type=popular_day&office_id=112&article_id=0002009164&date=20090530&seq=3&m_url=%2Flist.nhn%3Fgno%3Dnews112%2C0002009164%26sort%3DgoodCount

우려하던 베르테르 효과가 시작된건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되는군요...

국민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던 대통령의 자살이기에 그 파급효과가 클것같아 심히 걱정이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