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치와 사회에 스리스리 눈을뜰즈음...故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집권하셨다.
나는 불만이었다. 나는 한나라당의 골수적인 팬이었고...조중동의 노예였다.
따라서 진보성향의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하는것은 참을수가 없었다.
나는 매일매일 1500원을 내고 조중동을 사서 읽었고...그것이 진리고 보수만이 우리나라를 살릴거라 믿었다.
실제로 조중동에서는 매일 노무현을 욕했고.. 그를 좌빨이라고 몰아세웟다.
그게 당연하다고 여겼다.
나는 잘 몰랐지만.......조중동은 노무현 때문에 경제가 나빠진다고.,........
우리나라의 수입을 전부 북한에 퍼다준다고 ........그를 몰아세우고 욕했다.
그게 당연하다고 여겼다.
그리고 5년이 지났다.
드디어 보수와 한나라당의 시대가 왔다고 ....우리나라는 정말 살기좋은 나라가 될거라고
그렇게 여겼다.
그게 당연하다고 여겼다.
그들은 그 자신들이 말하는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아주겠다고 호언장담하였고..
그들의 말을 절대적이었으며 대다수의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를 뽑았다.
그리고 3개월 6개월 8개월 ..............그들은 그들의 한계를 자신들이 증명하였고...
한다라당을 지지하던 나는 내(투표한) 손목을 끊어버리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다.
조중동은 끊었고.......다신 신문을 보지 않았다.
민주주의는 후퇴했고.......국민들은 견찰이라는 공권력에 의해 탄압당했다.
우리는 우리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 그저 작금의 현실에 통탄하고 있을뿐이다.
그들이 말하는 잃어버린 10년은 잃어버린 10년이 아닌 진보와 개혁의 10년이었다.
그들은 그것을 좌빨의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했다.
작금의 현실에 통탄한다.
손으로 직접뽑은 한나라당을 증오한다.
그리고 이제 3년 반을 기다려야하는 우리나라국민 그리고 내가 불쌍히 느껴질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