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숙 여사는 강남 봉은사 신도였군요.
그러나, 대통령 취임 후 단 한 번도 봉은사를 방문한 적이 없답니다.
퇴임 이틀 전 - 봉은사 새벽예불에 참여하셨군요.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과 며느리 동생과 차담 중인 권여사.
봉은사 새벽 예불에 참여하면서 청와대 불전함에서 5년 간 모금한
2백 여만원을 시주금으로 두고 가셨다네요.
[추가정보]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은 과거 민주화운동으로 이름이 알려진 분이군요.
지난 여름 촛불시위 때 경찰이 봉은사에 전경주둔시켰다가 저 스님이 호통쳐서 내쫓았다고 합니다.
3년 동안 절밖 출입을 일체 안하시고 수행만 하시던 분인데, 권여사님이 간곡히 부탁하셔서
이번 노대통령 장례식에 처음으로 절밖을 나와 불교 의식을 주도하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