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보도국 차장대우 기자, "MBC문화방송 8월이면 한나라당이 접수"

진요일 작성일 09.06.07 16: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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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MBC 보도국 문화부 기자(차장대우) 한 분과 장시간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현재 권력기관을 이용한 공공연하면서도 교활한 기업 광고수주 압박 책동으로 MBC의 밥줄을 조이는 것도 괴로운데,

미디어업 개정 여부와 상관없이 이대로 시간이 흘러 8월이 되면 MBC는 2MB와 한나라당의 호주머니로 들어가게 된다고 탄식을 하던군요.

 

MBC경영진은 방송문화진흥원(이하 방문진) 이사들이 임명권을 가지고 있는데,

방문진 이사 전원이 8월이면 3년의 임기가 만료되고,

새로 선임될 이사들 임명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2MB의 주구 최시중이 수장으로 있는 방통위이기 때문이거든요.

최시중이 누구입니까? 한반도를 온통 진흙탕으로 처넣고 있고, 대다수 국민들이 원치 않는 일만 골라서 하고 있는 사이코패스 대권창출의 전위대, 자칭 '2MB의 전폭기'를 자임하는 그야말로 ' 입의 혀 ' 같은  존재 아닙니까?


지금은 노무현전대통령 님의 서거와 민심이반으로 숨죽이고 정국을 지켜보고 있지만,

결국 방송언론장악을 통한 1당독재, 한나라당 영구집권을 노린 언론개악 '로드맵'을 강행할 것이기 때문이죠.

 

공영 위주의 방송 구조를 근본적으로 뒤흔들기 위한 끔직한 ‘로드맵’

→방송법 등 언론관계법 국회통과(6월)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진 교체를 통한 MBC 흔들기(8월)

→KBS·EBS 이사 교체(9월)

→공영방송법·방문진법 등 언론관계법 후속법안 처리(하반기 내)


최시중의 방통위는 국정쇄신이네 뭐네 아수라인 정국 상황에서도 조만간 있을 언론관계법 국회통과에 대비,

지금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 등 법안 손질 작업에 한창입니다.


공영방송 이사진 친정부 인사들로 줄줄이 교체?

우선 방통위는  8~9일 줄줄이 예정된 MBC·KBS·EBS 등 공영방송 3사의 이사진 개편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 명약관화합니다. 이미 공영방송 3사의 이사진 교체를 위한 본격 작업을 진행 중이랍니다.

 

가장 먼저 이사진 개편 돌풍이 몰아칠 곳은  공영방송 마지막 보루인  바로 마봉춘- MBC입니다.

MBC의 최대주주인 방문진으로 이사 9명의 임기가 오는 8월 8일 만료되는데,ㅡ

언급드린대로 바로 방통위가 방문진 이사 임명권을 쥐고 있기 때문입니다.

 

MBC 사장 출신의 최문순 민주당 의원도 “현재의 방통위 구조로 볼 때 방문진 이사진이 사실상 여야 9대 0 비율로 구성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일갈한 바 있죠.

 

합법적으로 MBC를 한 입에 털어넣을 수 있는 시간이 시시각각 닥쳐오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MBC 안팎에선 엄기영 MBC 사장의 법적 임기인 2011년 2월도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이죠.

정연주 전 KBS사장 해임 전철이 예상됩니다.

 

방문진 뿐 아니라 KBS 이사 11명의 임기도 8월 30일로 마무리되며, EBS 역시 이사 9명과 감사 1명, 사장의 임기가 모두 9월 14일 끝납니다.

방통위는 KBS 이사 임명권과 EBS 이사 및 사장 지명권까지 갖고 있습니다.

 

공영방송의 관영화, 이어  다음 수순은  MBC와 KBS2TV의 민영화, 즉 조중동에게 헌상하는 마지막 절차로 마무리되는 것이죠.

알다시피, 삼성의 대변지 중앙과 달리, 부도설에 시달리던 찌라시 동아는 물론, 찌라시조선도 MBC를 삼킬 정도의 재력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놈들이 통신 재벌이나, 여타 만만한 재벌기업들 사이를 휘젓고 다니며 강압과 회유 양동책으로 민명방송M&A콘소시엄을 획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대로 손놓고 지켜 보면

사회악 찌라시 종이언론의 폐해가, 방송매체마저 순식간에 장악, 오염되는 끔직한 사태가 곧 현실화 되는 순간이 닥치는 것입니다.

 

우리 형제자매, 아들 딸들의 눈과 귀를 온통 똥떵어리 사이비 언론들이 장악하는 최악의 상황이 닥치는 것입니다.

 

MBC조선일보방송, KBS2중앙일보TV...

 

지금 필사저지하지 못하면...

이민 갈 처지도 못된다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식욕저하,구토유발의 장면을 매일 브라운관을 통해

접해야 하는 비극적 상황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8월이면 MBC는 여권 수중에?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97
    

newsdaybox_top.gif [79호] 2009년 03월 16일 (월) 10:52:04 이숙이 기자 btn_sendmail.gifsook@sisain.co.kr newsdaybox_dn.gif   3997_7967_2943.jpg   ⓒ청와대사진기자단방송사 이사진 교체가 다가오면서 방통위가 주목된다. 업무보고에 나선 방통위 위원들.6월 국회에서 미디어법이 통과되든 안 되든, 8월과 9월에는 또 다른 ‘언론 대전’이 기다리고 있다. 8월에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진이, 9월에는 KBS와 EBS 이사진이 전원  교체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정치권과 언론계에서는 특히 MBC 방문진 이사 개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방문진 이사 교체→엄기영 사장 중도 사퇴→간부진 개편으로 이어지는 여권의 MBC 장악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염려에서다. 민주당의 한 문방위원은 “여권이 최근 MBC 민영화는 접고 조·중·동의 종편(종합편성 PP) 허가 쪽으로 초점을 맞추는 것도 ‘8월이면 (MBC가) 바뀐다’는 자신감 때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KBS와 방문진 이사는 모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선임한다. EBS는 이사는 물론이고 사장까지 직접 방통위가 지명한다. 문제는 현 방통위의 구성이다. 과거 방송위 시절에는 여야 비율에 따라 선임된 9명의 방송위원이 각각 1명씩 추천해 방송사 이사진도 자연스레 여야 비율을 맞추곤 했다. 그런데 지금 방통위는 위원이 5명으로 준 데다, 야당이 추천한 이경자·이병기 두 방통위 위원은 선임 당시부터 여권의 언론정책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방송사 이사가 통째로 여권 인사로 채워질 수 있다”라고 걱정한다. 이미 조짐은 시작됐다. 법에 명시된 건 아니지만 방문진 이사를 구성할 때 (MBC) 노조 추천 몫이 있었다. 지난해 3월 사퇴한 이수호 이사(전 민노총 위원장)가 그 몫이었다. 그런데 노조가 후임을 추천했는데도 방통위는 채우지 않고 있다. 근본적으로 노조 추천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방송사 이사 개편이 미디어법보다 더 중요하다”라고 말한 한 언론계 인사는 “민주당이 일단 이경자·이병기 두 위원을 전투력 강한 인물로 바꾸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병기 위원의 경우 9월에 교체되는 방통위 부위원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 (교체가)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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