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KBS도 이명박과 맞짱뜬다

가자서 작성일 09.07.25 21: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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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KBS도 이명박과 맞짱뜬다 [1OlOF7l님 편집]

 

엑박이면 여기로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909710&hisBbsId=best&pageIndex=3&sortKey=&limitDate=-30&lastLimitDate=

 

 

 

KBS광주방송 “정권타도 이어질 때 까지 투쟁하겠다”.

비오는 가운데 촛불문화제 및 선전전 열려.

“언론악법 날치기통과 한나라당 해체하지”등 구호제창

 

한나라당의 ‘언론악법’ 날치기 처리에 대한 범국민적 저항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에서도 이를 저항하는 시민 사회단체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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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오는 가운데 '언론악법'날치기 통과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어제에 이어 22일 밤 7시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삼복서점 앞에서 비가 오는 가운데 ‘언론악법’을 규탄하는 촛불문화제 및 선전전이 열려 시민사회단체들의 ‘이명박 정권 퇴진 운동’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는 7시에 보건의료노조 산하 보훈병원 총파업 출정식과 9시에 열린 금호타이어 총파업 출정식 및 날씨 관계로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못했으나, KBS광주방송 노조원들과 학생들, 전교조, 지하철 용역 여성연맹 등이 참여하여 다소 차분하게 진행됐다.

 

첫 자유발언으로 나선 윤영조 전교조 광주지부장은 ‘언론악법’날치기 통과에 대해 “국회의 상황을 어린이 짤짤이 수준”으로 평가해 시민들에게 웃음을 주었으며 “언론과 정당의 통큰 연대를 요구”한다고 하면서 “전교도조 모든 힘들 다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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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조 전교조 광주지부장이 최근 시국선언 교사 탄압과 '언론악법'에 분노를 하며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전날 학벌없는사회 광주모임(준)에서는 일제고사와 관련하여 “전라남도 교육청은 순천1명, 고흥2명의 일제고사 반대 체험학습 참여 등을 이유로 중계위원회 개최에 대해 작년에 이어 2차 징계의도를 노골화 하고 있다”며 “일제고사 관련 전남교사징계 철회하고, 일제고사 시행하는 놈이나 징계하라”는 보도자료를 냈다.

 

보도자료를 “통해 이명박 정권에 엄중 경고한다”고 하면서 “이명박 정권은 즉각 일제고사 관련 징계 움직임을 즉각 중단하고, 08년 일제고사 관련 해직된 교사들을 즉각 복직시켜라”며 낡은 교육정책에 대해 날카롭게 대응했다.

 

두 번째 자유발언으로 나선 지하철 용역 여성연맹의 간부는 ‘언론악법’ 강행처리에 대해 “눈에 넣어도 안아픈 손주, 손녀딸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나”며 답답한 심정을 표현했다.

 

KBS광주지부 조직국장 김무성 PD는 자유발언을 통해 “내일아침 파업은 끝나지만, 투쟁을 끝나지 않았다”고 하면서 “정권타도까지 이어질 정국이라 본다”면서 “미디어법은 정신적 생존법”이라고 하면서 서울의 KBS에 대해 “그간의 지탄에 반성한다”, “미디어법에 이어 정규직법 등 각종 악법에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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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오는 가운데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KBS광주지부 김무성 PD, KBS광주지부는 그 어떤 방송사보다 더 열심히 공정보도를 하기위해 애쓰고 있다.

 

KBS광주지부는 ‘옛 전남도청’철거 논란 중에 문화체육관광부(유인촌장관)로부터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까지 당한 적이 있으며 시청 기자회견 등 각종 취재 시 관이 제공한 식사를 하지 않고 가장 먼저 출발하는 소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회를 맞은 광주전남 진보연대 김영정씨는 “의원들은 사퇴서를 당 대표에게 전하지 말고 직접 국회의장에게 제출하고 시민들과 싸워야 한다”고 하면서 “국회에 남아있어 한나라당을 도와주는 꼴”이라며 역설적으로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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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를 보고 있는 광주전남 진보연대 김영정, "언론악법 날치기통과 한나라당 해체하자", "이제부터 시작이다 MB독재 박살내자'는 구호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날 지역의 크고 작은 문제 때문에 크게 열리진 못했으나 비가 오는 가운데 진행 됐으며 행사가 끝난 후에도 비를 맞으며 선전물을 배포 하는 등 그 열기만큼은 뜨거웠다.

 

[포토겔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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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광주지부 노조원들이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자신의 얼굴보다 더 큰 손 펼침막을 들고 얼굴을 가리고 있다.(누구인지 확인 들어 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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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호를 외치고 있는 집회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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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발언을 한 후 김무성 PD가 일일이 택시를 돌며 선전물을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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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에게도 전단을 배포하고 있다.(저 PD 칭찬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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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학교 부총학생회장 곽성룡 군이 비를 맞으며 선전물을 나누어 주고 있다. 지난 4월 10일 한대련 삭발식에 동참 했고, 5월 1일 '전국대학생행동'을 만들어 내기위해 10일 간의 단식농성도 진행 할 정도로 열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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