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이 두려워 장관 못하겠단다.. [정광수님 글]

백용호.. 천성관 인사청문회 이후

개각을 준비하는 청와대에 고민이 생긴 것 같아..

인사청문회가 두려워 장관 못하겠다고 거부한단다..

어쩌면 좋니.. 우리나라..

남북으로 갈린 것도 부족해..

동서로 갈리고..

이념으로 갈리고..

인물도 쪼개져 파이가 반으로 갈린 마당이니..

적은 인물을 가지고 장관인사 하기도 빡세기에 그간 어려움이 말도 못했는데..

이제는 청문회까지 두려워 고사한다니..

우리나라 누가 이끌어 가니..

난..

국회 인사청문회가 그렇게 빡세다고 생각지 않아..

위장전입은 폭행과 과실치사보다도 형량이 많은 형법위반인데.. 해서 되겠니..

탈세..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 한 사람이 장관해도 되겠니..

새로 검찰총장에 내정된 김준규씨도 위장전입 사실을 실토했네..

그것 말고는 백옥같지는 않지만 떳떳한 삶을 살았다나.. 참으로 웃긴 얘기다..

법을 집행하고 사람을 구속하는 검찰의 총수가..

폭행과 과실치사죄 보다 죄질이 무거운 위장전입 범법자라면..

말이 되겠니..

대텅이 위장전입 5회인데도 봐주고.. 왜 자신은 안봐주냐고 한단다..

우리나라.. 참으로 말세야..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없다지만.. 봐줄만한 기준이 있는건데..

그 가벼운 기준조차 갖춘 사회 지도층 인물이 이렇게 없다면..

우리나라 많이 아프네..

난 정말 이런 줄은 몰랐어..

다시 말한다..

검증이 두려워 장관 못하겠단다..

즉, 위장전입이나 불법투기.. 탈세가 있기에 못한다는 거다..

아니면 이중국적 정도는 반듯이 있다는 반증이다..

이게 내가 혁명을 주장하는 필연적 사유야..

이래 가지고는 미래 없고.. 후손들 다 죽인다..

만주도 회복해야 하는데..

후손들 다 죽이면.. 누가 대업을 달성하지..

살아야 하고.. 살아 남아야 하고.. 살려야 하기에..

정신 차리고 바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