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죽은 시인의 사회가 생각난다

가자서 작성일 09.08.25 23: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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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죽은 시인의 사회가 생각난다 [사람이하늘이다님 정리]

 

 

중앙대 죽은 시인의 사회가 생각난다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의 재임용 관련 학생들의 반발이 예사롭지 않다.

예사롭지 않은 이유는 학생들의 재임용 불가 철회 요구 과정 혹은 방법 때문이 결코 아니다 바로 학교측의 대응에 예사롭지 않은 이유가 성립된다.학교측은 무단침입 등을 이유로 총장실에 들어갔던 학생들에 대한 징계방침을 밝혔다.

 

학생지원처장은 21일 커뮤니티를 통해 극단적인 시위방식은 학생본분에 어긋나며 어떤 논리로도 합리화될 수 없는 행위로 상식적으로도 납득할 수 없다 며 말했다.현재 징계대상자는 대학원생 2명을 포함해 6명으로 진상조사위원회가 꾸려진 상태다 학생들은 이와 관련해 24일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 총장은 학교의 대표자로서 학내 구성원인 학생을 만날 의무가 있다 며 단지 총장의 방을 예고없이 방문했다는 이유만으로 학교 건물에 무단 침입하거나 학교건물을 점거하는 행위를 한 자 를 처벌할 수 있다는 학칙 5조를 적용하는 것은 과도한 징계 남용 이라고 반박했다 -내용출처 경향신문-

 

 

아버지 없는 방 빨간 딱지 얼마나 썸뜩 하겠나 그렇다면 아버지가 딸 에게 감칠맛 난다고 한것인가

학생지원처장은 이번 징계 건은 진 교수와 무관한 학생지원처의 입장 이라면서 분명한 것은 시위문화가 잘못됐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잘못을 인정한 후에 선처를 해줄 수 있다 며 상식적으로 봐도 아버지 사무실에 들어가서 항의한다며 빈집에 빨간 딱지를 붙이면 당사자는 얼마나 섬뜩하겠나.

그런 행위는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징계위는 꾸려지지 않았다.

진상조사위의 조사에 따라 꾸려질 수도, 안 꾸려질 수도 있다며 징계수위도 그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용출처 경향신문-

 

 

섬뜩하다 빨간 딱지가 섬뜩한것이 아니라 글 읽는 내가 그리고 이 글을 읽고 계실 여러분의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화끈 거린다 조금의 생각이 있다면 아버지라는 표현을 드리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모두는 다 알고 있다

지난 2월 한나라당 초청강연회에서 중앙대 여학생을 대상으로 이렇게 생긴 토종이 애도 잘 낳고 살림도 잘한다 감칠맛이 있다 는 등의 충격적 막말을 했다.

아버지라는 호칭을 학생들로 부터 자연스레 받고 싶다면 관련 사과를 먼저 하는것이 상식이다 

중앙대 여학생들이 받았을 수치심을 생각조차 못하고 있는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면 섬뜩하다.

그리고 한가지 생각을 해보자면 이러한 발언을 감행 한 총장 아래 학업에 충실하는 학생들을 보고 있노라면 또 답답한 심정이 드는것 또한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여러가지로 답답한 중앙대가 되버렸다.

 

딸을 가르켜 감칠맛 그리고 비난 하는 교수는 재임용 탈락 항의 하는 학생은 징계 논의

현재 중앙대 에서 발생한 사실관계이다 인과관계는 논의 될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열거된 사실은 엄연한 사실이다 이제 이 사실을 그저 사실로 중앙대 역사로 기록할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역사로 만들것인가 모든 기록의 방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바로 중앙대 학생들이다 중앙대 학우 여러분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의학 법률 기술 경제 따위는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해 하지만 시와 미 낭만과 사랑은 삶의 목적이지

믿음 없는 자들로 이어지는 도시 바보들로 넘쳐흐르는 도시 어디서 아름다움을 찾을 것인가
대답은 한가지 네가 여기 있다는것 그리고 너 또한 한편의 시가 된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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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적습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글 초점은 말 그대로 '죽인 시인의 사회'관점 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앙대를 비난하면

이른바 논리가 없다는 반론을 주장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준비 했습니다

아래 글 '진중권 그를 짜른 시국에 침을 뱉어주마'초점은 그의 재임용 탈락 관련 옹호글의 반론이 초점 입니다

고맙습니다

 

 

진중권 그를 짜른 시국에 침을 뱉어주마 -2009 08 15-

 

제가 존경해 마지않는 백분토론 주요 논객 및 사설 평론가 등 이른바 '말 좀 하는'사람들 '손석희''유시민''김형배'그리고 '진중권'등 이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가장 웃기는 논객으로는 이름만 거론하면 뭐 소송을 불사한다는 불사조 논객 누구도 있지만 노파심에 거론 안하겠습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진중권씨는 이렇게 아무 이유 없이 탈락을 당 할 정도로 급진적 좌익 성향의 사람은 결코 아닙니다 그의 말 을 듣기위해 길게 줄이 늘어설 정도로 강의 자체도 매우 인기있고 관련 강의도 굉장히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즉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고 듣는 사람에게 적어도 '논점'에 대해 '생각'을 하게끔은 하는지극히 평범한 강의 또는 사람 이라는것 입니다 차라리 그네들의 기준 급진적 좌익 세력은 적어도 이번 김민선씨 사례에 뛰어든 정치인 정도의 행위는 해야 그러한 간판을 달지 않을까요

 

결코 감정이 개입 되지 않는 인터뷰 토론 등 모두 철저하고 집요하게 원칙적

한번은 서울광장 에서 진중권씨를 만나뵈었는데 그는 당시 '칼라TV'리포터로써 학생들과 함께 인터뷰를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제가 좋아하기에 인터뷰 하는 방식 이라던가 말 하는 방법 등 옆에서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진중권씨가 인터뷰 하는 학생을 불러놓고 질책을 합니다 이렇게 말 하더군요

 

'인터뷰 할때는 인터뷰에 충실 해야지 리포터의 의견을 개진 하거나 반론을 말 하면 안된다

인터뷰 대상이 그 어떤 막말을 해도 다음 말 을 끌어내기 위해 그대로 듣고 관련 질문을 해야 한다 그런데 넌 지금 논쟁을 하고 있다 이렇게 되버리면 인터뷰가 아니라 토론이다 ' 

 

당시 말 도 안되는 이유로 서울광장을  점령 했던 특수임무자회 여러분과 인터뷰를 진행 하던 떄 입니다

저 역시 특수임무자회 여러분과 논쟁을 하였는데 '꼬우면 한판 붙던가 '라고 하시면서 '각목'을 들어보이시더군요 때문에 '논쟁'은 커녕 상식 이하의 언행을 보고 참을 수 가 없었는데 진중권씨는 그래도 교수의 임무 나 혹은 자칫 한번의 틈새를 보임으로 이른바 보수 우익 여러분께 '진보가 다 저렇지 뭐'라는 모습을 보일까 그랬는지 아무튼 저렇게 학생을 불러놓고 '이성을 상실 하지 않도록 '말 을 하더군요 솔직히 전체 상황을 보자면 '한판 붙어도'전혀 이상치 않은 상황인데 말입니다 아무튼 그때 받은 싸인은 아직도 잘 보관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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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특수임무수행자회는 위령제를 이유로 서울광장을 사용 했다.

하지만 실제 유가족은 이를 철회 요구 했음에도 불구 위령제는 그대로 진행되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여담으로 진중권씨는 80년대에도 거리에 나왔다고 하시더군요 (KBS 인터뷰 ,강남서 연행이후)

이후 독일로 유학 갔는데 마침 독일에서는 학생들이 국가를 상대로 무상 교육을 실시할것 이라는 시위를 하고 있었답니다 진중권씨는 그냥 그런가 하고 있었는데 독일 학생들이 '유학생은 학생 아닌가 어서 나와라'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또 거리에 나갔다고 하더군요 (아프리카 진보신당 방송 중 .지금은 당원 아닌걸로 압니다)

이후 우리는 그를 광화문 네거리 에서 보게 됩니다 아무튼 적어도 거리에 나간것이 촛불집회가 처음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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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촛불집회 당시 칼라TV 리포터로 활동 하던 모습

 

 

화끈한 대구의 밤 문화 걸핏하면 고소 당하는 사실을 근거로 할 말은 죽어도 하는 논객

백분 토론에 출연 토론을 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논리 아래 바로 따라가지 않으면 그가 펼치는 논리는 바라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뒤 엉키기 마련 입니다

그런데 가끔 그는 토론 상대방을 향해 거의 '독설'에 가까운 말 을 뱉을때가 있습니다 '독설'에 가까운 말 이지 '독설'은 아닙니다

 

물론 토론 주제와 관련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적어도 있지도 않은 사실을 생성해서 상대방을 소위 공격하지는 않습니다 일례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의 이른바 '화끈한 대구의 밤 문화'역시 사실관계에 기초하여 사실을 근거로 발언을 했기에 토론 주제와 엄격히 따진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으나 적어도 없는 말은 하지 않는다는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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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백분토론 이명박 정부와 촛불 어디로가나

 

하지만 어찌됐든 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때문에 경찰서 출두는 그의 일상 중 결코 신선한 부분으로 이제는 더 이상 기억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없는 말 한건 아니기 때문에 이렇다할 벌금을 물거나 그러한 소식은 제 귀에는 아직까지는 들리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그럴것 같습니다.

※ 주성영 의원은 '화끈한 대구의 밤 문화'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사실을 근거로 토론을 하는것이 가시로 느껴졌는가 주홍글씨 때문 아닌가

솔직히 말하자면 진중권씨 재임용 탈락 원인을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근거를 생각해볼수 없습니다.

저서도 여러권 있고 전문성은 이미 입증 되었고 그의 실력도 관련 영상 혹은 토론을 통해 우리는 잘 알고있습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자질이 부족하여'재임용 탈락 되지는 않았다는것 입니다 오히려'자질은 넘칩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적어도 '사실'을 근거로 강의 또는 토론을 하기 때문에 가리워졌던 진실을 제대로 바라보게끔 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보통 한 사람을 평가할때는 그의 모든것을 제대로 알아야 평가가 가능한것이 상식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나서 이념으로 덧칠을 하던가 뭘 하던가 아무튼 뭐든 진실대로 바라보고 평가 뒤 그 다음 멋대로 잣대를 휘 두르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잣대를 휘두르기 전 '제대로 올바른 진실'을 바라보면 그러한 사실관계 아래 이후 작업이 진행 됩니다 즉 진실이 밝혀졌는데 올바르지 못한 과거가 있고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 불가능 사실이 발견 된다면 가혹한 평가가 뒤 따릅니다 또한 진실 다음으로 그의 언행 역시 상식적 기준의 잣대를 들이댄다면 잣대를 받은 사람은 여지없이 와르르 무너집니다 제가 여기서 말씀 드리는 '그'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아울러 '그'의 범위는 '그'에게만 '제한'되는것이 아니라 매우 포괄적으로 적용 될 수도 있습니다 그냥 아무 이유없이 감칠맛 나는 하루 입니다

 

재임용 탈락 관련 학생 학교 관계자가 알리는 탈락 이유 그리고 당사자의 반응

 

ㅁ중앙대 학생들의 분노 그리고 현실로 일어나는 파장

"학교에 제성호 교수님 같은 보수적인 분과 진중권 교수님 같은 진보적인 분이 같이 교수로 지낸다는 것, 그것이 바로 중앙대학교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의미하는 게 아닌가?"

 

한 학생은 박 총장을 향해 "정치적 활동을 통해 교내외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총장님은 건재하신데, 강의의 질과 학생들의 만족도는 물론, 사회적으로 중앙대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도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는 진중권 교수에 대한 합당하지 못한 이유의 임용불가처분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중앙대학교는 '한나라 대학'이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 학생은 "비록 정교수는 아니지만, 우리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7년 가까이 교육해 오신 분께 이런 대우를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 만약 학생들의 요구를 이번에도 학교가 묵살할 시에는 어떻게 될지 한번 두고 보자"며 경고한 뒤, "그리고 자꾸 글 삭제 하지 말라"며 비판글을 부지런히 삭제하고 있는 학교당국을 질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 독문과 대학원생은 실명으로 학교당국에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릴레이 연서명'을 제안했고, 이에 호응해 많은 학생들이 릴레이 연서명에 동참하는 등 중앙대 학생들의 분노는 연쇄 폭발하는 양상이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53564 -뷰스앤뉴스-

 

ㅁ재임용거부관련 관계자가 밝히는 이유 또한 사실상 언론에 소개된 그의 재임용 탈락이유
" 규정상 진중권교수는 03년부터 자격미달이었는데 현재까지 학과장 재량으로 2년마다 재임용 되었던것이다. 허나 지난해 교육과학 기술부가 관련 규정 강화지침을 내려 이번에 탈락하게 된것 "

 

ㅁ겸임교수의 자격은 일정한 수입이 있는 직업이 있는 사람 일반 학교의 겸임 교수 자격

다음은 일반적인 겸임교수 채용 기준 입니다 모 대학의 겸임교수 채용 부분에서 발췌 했습니다.

1)교수자격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한 교수자격 기준에 해당하는 자 또는 해당 전공분야 학사학위 이상자로교원 임용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2)해당전공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직무에 종사하고 있는 현직자

 

ㅁ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리 좀 하겠습니다 따질건 따져야겠습니다.

진중권씨는 1번 관련 결격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본문 내용에서 설명 하고 있는것처럼 2번 관련 결격 사유가 이번에 인정 되어 재임용에서 탈락 되었습니다.중앙대 겸임교수로 이재오 전 의원이 온다고 들었습니다 그의 다른 직업이 무엇이 있는지 궁굼 합니다.엄격하게 4대 보험이 적용 되어 진짜 근로자로써 적합한지 궁굼 합니다 통장으로 급여을 받는지도 바란다면 너무 욕심인가요 법은 엄격하게 공평하게 적용 되어야 합니다

더구나 재임용 탈락 관련 7년 동안 강사로써 매진한 사람을 하루 아침에 자른 2번의 사유라면 더욱 그렇겠습니다.

 

생각해보건데 2번 결격 사유 관련 마음만 먹었으면 자격 요건을 충족 시키는건 일도 아니었을것입니다

누구처럼 위장 취업 해버리면 그만이고 아니면 그와 유사한 직무에 취직을 해버리면 그만입니다

하다못해 어디 언론사에 전문적으로 기고를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스타 강사 스타 논객 입니다.

 

ㅁ재임용 기준 학위 논쟁은 그야말로 소모전 그리고 임용 기준으로 오히려 확실히 하자

이미 학위가 있고 전공 관련 수 없는 저서가 있기에 1 번 관련 문제가 되지도 않음에도 불구 해당 사항도 되지 않는 독일 유학시절 박사 학위가 없다고 말 하는것은 적절치 않다고 보입니다

저 역시 1번 관련 그가 결격 사유가 된다면 당연히 태클을 걸겠지요 물론 임용 심사에서도 떨어졌을것입니다.

더구나 독일은 박사 코스과정이 아니고 논문 과정이 대신 한다고 들었습니다 아무튼 1번 관련하여 결격 사유에 해당 되지 않습니다 아울러 2번 관련하여 7년 동안 문제화 되지 않았다고 이미 사문화 되었던 기준을 적용 하여 재임용 탈락 했다고 하는것 또한 적절치 않다고 보여집니다 이유야 뭐가 되었든 '근거'에 대한 근거는 생성이 되었고 이러한 이유에서 재임용이 탈락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진중권씨의 언어적 유희를 잠시 빌려 말씀 드리면 '재임용 탈락'에 기준을 타켓으로 삼는것 보다는 이재오 전 의원은 2번 결격 사유 관련하여 해당 사항이 없는가 즉 형평성 부분에 타켓을 잡으면 2번 기준 자체도 문제가 되고 (그것이 사문화 이건 이번에 강화가 되었건)결국에는 이재오 전 의원은 1번 2번 관련 결격 사유 해당 사항이 전혀 없기에 겸임교수로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이미 진중권씨의 재임용 탈락 이유의 진짜 이유는 굳이 관련 규정 결격사유 겸임교수 자격 등 살펴볼것도 없이 답은 이미 나왔다고 생각 됩니다.

 

진중권 교수 인터뷰

-학교측에서 겸임교수 계약 해지를 하겠다는 통보를 언제 받았나?

=정식 통보라기보다는 그냥 계약연장을 안해주겠다는 얘기를 한달 전 쯤인가, 그때 과에서 들었다. 그래서 내가 '아 그러냐, 그러면 말아라' 그런가보다 했다. 겸임교수라는 게 대단한 게 아니다. 월 100만원 정도 받는 직업인데, 강의하러 왔다갔다 하고 솔직히 교통비도 안나오는거다. 우스개소리로 나한테 남는 장사가 절대 아니다.

물론 수업을 준비하며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나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 학술적으로 도움은 많이 된다. 그러나 학교가 굳이 나를 원하지 않는다는데 내가 뭐라 그러겠나? 학교에서 나보다 이재오 전 의원이 더 필요하다는데 뭐라 하겠나?(웃음)

-학교측에서는 어느 한 기관에 적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겸임교수 임용 자격 자체가 안됐다고 하던데.

=그런 기준이라면 내가 처음부터 안됐어야 하는 거 아닌가? 처음(2005년)에 임용될 때도 내가 SBS와 일을 한 것이지, SBS에 등록된 정식 사원이 아니었다. 그 다음(2007년) 재계약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학교측에서는 진 교수 이외 다른 비전임교수들도 과거와 달리 원칙대로 임용한다는 기준을 세워 7~8명의 교수들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하더라.

=괜히 나 때문에... 오히려 그분들께 미안한 심정이 든다.

-학교측 결정에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고 보나?

=당연한 것 아닌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카이스트, 그리고 이번에 중앙대까지... 우연의 일치겠나? 다른 건 몰라도 미학하고 예술분야는 저작도 있고 나름대로 이 분야에서는 업적이 있다.

-평소 학교측에서 이명박 정부를 너무 비판한다고 압력 같은 것을 느낀 적이 있나?

=중앙대는 사립이니까 그나마 덜 했지만 카이스트나 한예종에서는 나를 불편해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중앙대에서도 올해 초에 박범훈 총장의 (성희롱) 발언을 좀 비판했다고 주위에서 안좋은 얘기는 좀 들었다. 결국 이번 결정으로 나한테 모욕을 주겠다는 건데 그거 가지고 무슨... 개의치 않는다.

 

[인터뷰] 진중권 "중앙대, 나보다 이재오 필요하다 하니..."
"한예종, 카이스트, 중앙대까지...우연의 일치겠나"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code=NCB&sch_key=key&sch_word=진중권&seq=5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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