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때문에 나로호 1차 발사 실패했다.
안녕하십니까? 과학에 무지 관심이 많고 김대중 전 대통령님을 존경하는 박현철 입니다.
정치적 이념을 잣대로 제 글을 보지 마시고, 과학을 존중하는 사람의 입장으로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아니 정치적 잣대로 글을 읽으셔도 좋습니다.
나로호 1차 발사가 실패한 후 아고라나 한토마에 댓 글이나 본 글로 올라오는 한심한 글들을 보면서 한마디 해 주기 위해 이 글을 적습니다.
다음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과학과 관련해 일어난 사건 들 입니다.
1. 과학기술처 폐지(오렌지를 오륀지로 주장하는 부서로 통합)
2. 정보통신부 폐지(땅파는 토목 건축은 중요하지만 지식을 파는 부서는 필요 없다)
3. IT는 직업 창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발언)
4. 땅 파는 행사는 참석해도 과학 문화 축전 같은 곳은 관심도 두지 않는다.
5. 국산 발사 체 기술 개발 필요 없다,. 모국 일본에서 발사 체 사오면 된다.
(아소다로가 방문했을 때 일본 미쓰비시로부터 발사 체 도입하기로 약속)
(미쓰비스는 강제 징용해 놓고 한번도 사과나 보상금을 지불하지 않음)
이렇게 과학자들을 무시해 놓고 그들이 무슨 희망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한국 최초 우주인이 생길 수 있었던 것도, 그나마 나로호 발사를 시도해 볼 수 있는 것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국가 미래를 보고 준비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입니다.
만약 나로호 발사가 실패한다면 이명박 정부는 과기처를 폐지하고, 정통부를 폐지한 대가를 치룰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분명 수출 중심일 수 밖에 없는데 대한민국 땅덩어리를 불도저로 밀어 보겠다는 4대강 사업이 아니 대운하 사업이 어떻게 대한민국 미래를 먹여 살리는 그것도 녹색 산업이라고 주장한단 말 입니까?
전두환에 의해 미사일 발사 및 핵폭탄 기술자들이 길거리 노점상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과거를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과연 이런 분위기위해 우리 과학기술자들이 무슨 흥이 나겠습니까? 누가 어서 없어져 주기 바라기만 할 것 입니다.
IT와 정보통신 산업이 발전해야 녹색 산업이 성장하는 것 입니다.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전기를 알아서 차단해 줄 수 있는 기술도 과학 기술 산업이고, 헛발질 없이 도로를 개설하고, 땅을 팔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그래서 환경을 보호해 주는 것도 IT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1997년 IMF 위기 후 집권한 김대중 전 대통령님은 경제를 살리고, 무엇보다 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국가 과학 기술 기초를 다지기 위해 공공근로사업을 도입했습니다.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정보통신에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는 수 많은 정보를 전산화했고 그것이 오늘 행정전산망에 기본 자료가 된 것 입니다.
또한 초고속 인터넷 망 같은 것을 도입해서 세계최고의 인터넷 국가가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세계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일본에게도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누구의 모국이라 그곳을 앞서 가는 것은 안되나 봅니다)
덕분에 우리는 전국 어디에서나 인감증명, 가족관계부 같은 것을 받을 수 있고, Wibro 사용해 통신할 수 있으며, DMB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된 것 입니다.
시장 경제가 중요하다고 무선인터넷 종량제 도입을 이명박 정부는 옹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대중, 노무현 두 정부가 무제한 인터넷을 허용함으로써 비역적인 기술 발전이 있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군사정권이 CDMA 원천기술을 다 가져올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욕을 위해 QualComm을 키워져 지금도 QualComm 수입의 80%는 대한민국이 책임지고 있음을 우리는 통탄해야 합니다.
이명박 정부가 로켓발사체 국산화를 중단시키고 자신의 모국 미쓰비시에서 발사체를 구입하기로 한 순간 이미 나로호 발사 실패는 예견된 것 입니다. 더 이상 소련이 적극 협조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 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대북정책을 통해 북한주민을 도운 것을 두고 일부 꼴통 보수들이 난리를 치는데 그렇다면 노태우가 적성국가인 소련에 퍼준 것은 왜? 난리를 치지 않는지 밝혀야 할 것 입니다.
지금 하늘에 계신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 그렇게 정성을 기울이신 항공우주산업의 결실 나로호가 발사 실패하신 것을 보고 슬퍼 눈물 흘리고 계시나 봅니다.
과학기술처와 정보통신부 흔적을 지운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업적을 지우기 위한 것 입니다. 해양수산부가 없어진 이유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흔적을 지우기 위한 것이고, 거기에 자신의 경쟁 상대였던 정동영이 과기정위에서 우수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모습을 지우기 위한 것 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미국 망명(전두환의 어쩔 수 없는 강제 추방) 시절 설립한 한국인권문제연구소 중앙이사/이사장 특보 박현철 올림
추신: 나로호 발사를 성공시켜 극적으로 추모/장례 분위기를 반전 시켜 보려고 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믿고 이명박 대통령이 믿는다고 주장하는 하느님은 짝수 6일장을 국장이라고 생색내는 그것도 이명박의 결단이라고 주장하는 너희를 용서하지 않은 것 입니다.
아마도 나로호는 그날이 되면 발사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