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은 말그대로 대장부였다.

가자서 작성일 09.09.29 22: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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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은 말그대로 대장부였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9092816203992907&newssetid=1352

 

지금도 어떻게 생각하면 잘 믿기지 않습니다.

책 쓰기 위해 공개되지 않은 대통령님 구술기록, 메모를 보다보면 눈물이 납니다.

너무너무 지금도 생각하면 어이가 없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전체 스토리가 이해가 안 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

 

29일에 노무현 시민학교에서 노무현 정치, 어떻게 계승할 것인가. 주제로 강의합니다.

강의안이 온라인에 공개되었는데요.

 

노무현 대통령님이 어떤 사람이냐? 그렇게 묻는다면 그분의 삶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원칙만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사생취의(사생취의).” 의를 위해서 삶을 버릴 수 있다. 이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삶을 가장 잘 설명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맹자의 말씀입니다.

 


'뜻을 얻으면 천하의 바른 자리에 서서 대도를 실천하며, 뜻을 얻으면 백성과 함께 그 길을 가고 그렇지 않으면 나 홀로 그 길을 간다. 부귀도 빈천도 나를 흔들거나 굴복시키지 못한다. 이것이 대장부다.'

 







'천하라는 넓은 집인 인(仁)을 거처로 삼고, 천하의 바른 자리인 예(禮)에 서며, 천하의 대도(大道)인 의(義)를 실천하여, 뜻을 얻었을 때는 백성과 함께 그 길을 가고, 그렇지 못하면 홀로 그 길을 간다. 부귀(富貴)도 나를 흔들 수 없고, 빈천(貧賤)도 나를 바꿀 수 없으며, 위세와 무력도 나를 꺾을 수 없어야, 비로소 대장부(大丈夫)라고 하는 것이다.'  - 맹자 원문 참조


 

'삶도 내가 원하는 바이고, 의도 내가 원하는 바이다.

죽음도 내가 싫어하는 것이고, 부귀도 내가 싫어하는 것이다.'

정확치는 않지만. '의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굳이 화를 피하지 않겠다.'

 






'삶도 내가 원하는 것이고 의도 내가 원하는 것이지만, 둘 모두를 가질 수 없다면 나를 삶을 버리고 의를 취할 것이다. 삶도 내가 원하는 것이지만 삶보다 더 절실히 원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구차하게 삶을 얻으려 하지 않으며, 죽음도 내가 싫어하는 것이지만 죽음보다 더 싫어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환란을 피할 수 있어도 피하지 않는 것이다.' - 맹자 원문 참조

 

이른바. 사생취의(捨生取義). 버릴 사. 목숨 생. 취할 취. 옳을 의.

 

“올바름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로움을 버릴 수 있고, 의를 위해서는 삶을 버릴 수도 있다.”

 

노무현 대통령님은 20년 정치를 하시는 동안 늘 의(義)를 위해서 이(利)를 버렸던,

돌아가실 때는 의(義)를 위해서 생(生)을 버리셨던 분입니다. (끝)

 이로움보다 의로움을 따랐던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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