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홍보전' 앞장선 MB, 왜?-역쉬 지지율이궁!!!!
'반대여론' 틀어막고…'지지율' 탄력받고…'선진화' 여론몰이
하지만 정치권에선 즉각 '오버'라는 지적이 나왔다.
"3박4일짜리 회의한다고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지는 않는다(민주당 우상호 대변인)",
"청와대가 너무 과잉반응하고 있다(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
"축하는 국민이 해줘야지 연일 대통령이 자화자찬하는 것은 민망하다(자유선진당 )"는 등
야권의 평가는 대체로 야박했다.
mb가 직접 'G20 홍보전'에 뛰어든 것은
사안 자체가 국정운영 주도권의 강화라는 측면에서
더할 나위없이 훌륭한 '홍보'의 소재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에게 힘을 모아 줘야 한다"는 식의 여론몰이도 용이해질 수 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지지율 상승세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대체적인 인식이다.
이같은 조치는 이 대통령의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다른 사안을 덮어버리는 효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 인사청문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 공방은
지난 주 한국의 내년도 G20 유치가 확정되면서 뒤로 밀린 측면이 있다.
청와대는 아예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대대적인 국민운동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유치 당시와 맞먹는 국민운동을 통해 법질서 준수-국민의식 선진화라는
레퍼토리를 전면에 부상시키는 한편
'반(反)MB 정서'가 확산될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자는 의도에서다.
최근 새롭게 정비된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홍보전도
청와대 차원에서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090930142745§ion=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