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을 보고.... 이 나라 군의 현실에 개탄을 금할수 없다....

아고라 퍼옴

pd수첩을 보고나서...

우리나라 군의 현실을 똑바로 볼수 있었다...

현역 해군 영관 장교가 자신의 신분을 밝혀 가면서 까지...

관행으로 굳어져 있던 그간의 군납 비리에 대해...

어떻게든 바로 잡아 보겟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명령 선상에 최고점에 위치하고 있는 참모총장 이라는 사람이...

국정감사 에서 하는 말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해군을 욕 보이고 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김영수 소령이 해군을 욕보이고 있다고 생각 했다면...

오히려 더 철저하게 수사를 해서 의혹을 해소 하겟다고 해야 맞지 않겟는가...

철저한 수사로 의혹을 말끔히 해소를 해버리면 그만 인것을...

해참총장은 국민들을 상대로 말 장난을 하고 있는가...

본인도 군 복무를 해봐서 잘알고 있지만...

군 내부 특성상...

모든 관계가 계급으로 상명하복이 이루어 지는 조직 속에서...

군검찰, 군헌병, 국방부 조사본부,등의 기관이...

아무리 수사의 의지가 있다해도...

더 높은 사람의 말 한마디면 무용지물 임을...

군 복무를 했던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는 곧 군 최고 통수권자의 의지가 있지 않고서는...

절데로 고쳐 질수가 없음을 의미한다...

이번 양심선언에서 보듯이...

영관 장교가 비리를 상부에 고소를 해도 묵살 되버리는 이런 현실에서...

의무적으로 군복무를 하고 있는 우리 병사들의 사건은..

어떻게 처리 되고 있을지 짐작 하고도 남을 일이다...

현실이 이러할 진데...

국민에게 안심하고 군에 자식을 보내라 할수 있을 것인가...

군은 이번 양심선언을 보고 있는...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야 할것이다...

그동안 수많은 군 내부의 의문적인 사건들...

단 한번 이라도 명쾌하게 해소된 적이 있었던가...

끝내 의문 으로만 남았을뿐...

사건에 연루된 가족들만 애를 태우고 말았던 사건들...

분명 사실관계는 존재 하는데도...

그 누구도 명쾌한 답을 주지 않고 있다...

군은 자신들의 허물을 감추고 또 그 관행을 계속 이어 가기를 희망 한다면...

국민의 세금은 계속해서 낭비가 될것이고...

군의 전력에도 빈틈이 생길수 밖에 없음을 알아야 한다...

남북 분단 이라는 현실을 빌미로...

군 을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성역의 구역으로 만들려 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3공, 5공, 6공의 군사정부 시절을 거치면서...

자신들은 군의 위상을 실컷 누렸을 것이다...

그 군의 위상 이라는 것이 국민을 상대로한 피의 댓가 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군은 많은 반성과 함께...

국민을 위한 진정한 군 으로 거듭나야 한다...

병역의무 라는 이름으로...

자식을 입대 시키는 국민들이 없다면...

군 자체도 존재 할수가 없는 것이다...

국민에게 신뢰 받지 못하고 국민과 등을 지는 군이 된다면...

국민의 군이 아닌 국민위에 군림 하는 점령군 일수 밖에 없다...

국방부는...

국고의 유출을 막아 내려는 한 장교에게...

표창을 하고 개선의 의지를 보여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이 군에게 희망을 품지 않겟는가...

군의 진정한 적은 군 내부에서 나올수 있음을 직시 해야한다...

부패로 얼룩져 있는 조직 이라면...

이미 그 조직은 수명이 다했음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양심선언을 한 김영수 소령에게...

국감장에서 공개적으로...

해참 총장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 해군을 욕보인다 했으니...

이번 양심선언을 한 김영수 소령에게...

어떤 불이익이 있을까 심히 우려 된다...

어쩌면 군으로 부터 김영수 소령을 지켜내는 일은...

국민의 몫이 되버린 느낌이다...

내 나라 군의 수준이...

겨우 이정도 밖에 안된단 말인가...

정말 실망 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