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도중 사람들이 총에 맞아 죽고 자신도 생명의 위협을 받는 섬뜩한 내용의 몰래카메라 속 주인공이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일본 방송 TBS의 한 연예프로그램이 실제로 이런 내용의 몰래카메라를 제작해 전 세계 개그 마니아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국 동영상 전문 사이트 ‘라이브리크(liveleak.com)’의 한 미국 네티즌(e4bannan)은 14일(현지시간) TBS의 연예프로그램 ‘공포의 얼굴 왕(가제)’에 출연한 일본 2인조 개그팀 ‘자분구루(ザブングル)’의 맴버 가토 아유미(加藤步)편을 소개했다.
가토는 전화 사기에 대한 다큐멘터리에서 인터뷰를 하던 중 갑자기 건물 안으로 날아온 총알에 출연자들이 맞고 숨지는 설정 속에 놓인다. 2명의 출연자가 먼저 죽고 옆에 있던 나머지 1명의 출연자가 자신을 보호하려다 등에 총알을 맞고 숨져 혼자 남게 된다는 설정.
가토는 출연자들이 모두 쓰러지자 놀란 표정으로 몸을 숙여 벽 쪽으로 기어간다. 이어 인터뷰 장소로 권총을 든 사내가 뛰어들어 자신을 끌고가려하자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이 때 자신의 개그팀 동료인 마쓰오 요스케(松尾陽介)가 나타나 몰래카메라였다는 사실을 알리자 가토는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세계 어느 나라에나 몰래카메라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으로 제작된 ‘공포의 얼굴 왕’은 해외 네티즌들로부터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동영상은 ‘라이브리크’에 공개된 지 하루 만에 5만7000여명이 감상했다.
동영상을 게재한 미국 네티즌은 “미국과 영국에 ‘어메리카스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와 ‘댄싱 위드 더 스타스(Dancing With The Stars)’ 등이 있다면 일본에는 ‘공포의 얼굴왕’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게 평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동영상은 여기로..... http://www.liveleak.com/view?i=fe3_1255457078
일본이 이런 막장몰카는 정말 제대로 만드는듯 ㅋㅋㅋ 이거 설마 중복은 아니겠지?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