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가 주장하는 김구라의 공중파 데뷔 내막은? "노무현 정권의 정적들에 대한 인신공격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김제동 씨의 'KBS 스타골든벨 하차' 불똥이 방송인 김구라 씨에게 제대로 옮겨 붙고 있는 형국이다.최근 동아일보는 '김제동 하차 외압설'과 관련해 김구라 씨의 예를 들며 "근거가 약하다"는 논리를 폈다.
동아일보는 지난 15일 "좌파 김제동? MB 욕한 김구라도 있는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독설가'로 유명한 김구라 씨는 2003년 인터넷방송에서 당시 서울시장인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노가다 십장(막노동판 반장) 출신','멸치대가리'라고 욕했으나 여전히 방송가에서 잘 나가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실제로 김구라씨는 지난 2003년 동료인 황봉알씨와 진행한 한 인터넷방송에서 "이명박 시장이 윤 부총리보고 무슨 시골출신에 이렇게 얘기했는데 (중략) 자기는 무슨 씨X 건설회사 노가다 출신이 씨X 무슨 시골출신 교사 이렇게 운운하고 있어 아니 그럼 건설회사 시절 이거 노가다 출신이 씨X 시장됐다 그러면 좋겠어? 이런 X같은 소리하고 앉았구만"이라고 독설을 퍼부은 바 있다.
이에 문화평론가 진중권 씨는 같은 날 자신의 블로그에 "'동아일보'의 물타기 기사를 읽다가 뿜었다"고 동아일보의 논리를 정면 비판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변희재 씨가 동아일보의 손을 슬며시 들어주며 김구라 씨를 '코너'로 몰고 있다.
변 씨는 지난 16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빅뉴스에 올린 '김구라, 노무현 정적들의 인권을 짓밟으며 출세'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구라의 과거 행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김구라가 황봉알 등과 함께 부른 '한국을 조진 100인의 개XX들'이란 노래는) 이승만, 박정희 등등 역사 인물에 대한 인신공격은 물론, 현역 연예인들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허위사실까지 유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변 씨는 김구라가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한국을 조진 100인의 개XX들'을 개사해 탄핵을 주도한 조순형, 김경재, 최병렬 등의 정치인은 물론, 오세훈, 전여옥, 박진, 원희룡 등을 공격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변 씨는 "김구라는 이후 KBS 가을개편 때 정연주 사장에 의해 음악에 대한 아무런 전문적 활동경력도 없음에도 '가요광장' MC를 맡았다"며 "사실상 노무현 정권의 정적들에 대한 인신공격을 퍼부은 보상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동아일보는 20일자 기사(변희재 "김구라, 노무현 정적 짓밟아 출세")에 김구라 · 노숙자 · 황봉알이 함께 부른 '한국을 조진 100인의 개XX들'의 음성파일을 첨부해 게재했다.
이 노래에는 역대 대통령은 물론 현재도 활동중인 동료 연예인들에 대한 욕설이 그대로 나와 또다른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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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가 엄청난 위인도 아니고 과거 행적..어쩌구 라고 하는걸 보니 웃기기도 하고
변듣보 얘는 꼭 잊을만하면 이상한 소리하면서 나오더라...
그렇게 관심받고 싶은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