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랄라이님의 의견에 어느정도 동의는 하는데요.
좌파우파 이 논쟁은 프랑스시절로 갑니다.
누군지는 기억안나나 왕 옆에 두사람이 있습니다.
하나, 오른쪽에 있던 우파는 국익과 보수주의, 국가의 위상을 주장했고 좌쪽에 있던 사람은 국가관이나 위상보다는 분배와 평등, 골고루 잘사는 사회를 주장했고 이 논쟁이 시작이 되어 좌파우파 진보보수가 생겨나게 됩니다.(사전 참고하세요)
웃긴건요. 우리나라는 유럽이나 다른나라들과 좌파우파 개념이 다릅니다.
일단 우파라고 불릐는 인간들의 역사는 일제시대 잔존 친일파의 후손들로, 일제시대 친일하며 국민 등골 빼먹다가 해방후 잘 숨어삽니다. 그후 남북전쟁이 있었고 전쟁을 틈타 일제시대에 형성했던 남한의 기득권 세력이됩니다. 당시에는 그저 빨갱이라고 하면 쳐 죽일놈이었기 때문에 친일이고 뭐고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었죠.
즉 친일 후 과거 50여년을 기득권으로 살아온 집단과 그 50여년동안 기득권으로 살던 그것에 대한 변화의 부정을 '보수'로 칭하며 그들을 따르는 무리들이 자신들은 '우익' 이라고 하며 존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당이 한나라당입니다.
시대가 많이 변했죠. 특히 21세기 들어서.. 많은 개념이 희석되고 그에 반발하는 집단이 매우 커집니다. 국민들은 정보의 교류로 더 많이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고 이들을 토대로 정당이 세워지고 드디어 IMF이후 젊은이들의 지지로 정권이 바뀌죠. 바로 그 좌빨이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당선입니다.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나라는 많은 변화가 발생합니다.
일단 국가의 두려움이 많이 사라집니다. 그전에는 비밀리에 말안들으면 가두고 때리고 운영하였으나 누구나 대통령을 안주거리로 씹고 정부정책에 반대도 하고, 어찌보면 세계변화가 많은 가운데 국민들은 최고의 민주주의를 누렸었습니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에는 대통령의 무게감및 그 위력이 많이 사라졌었습니다. 이전만 하더라도 대통령이 어디 간다 치면
그 주위에서 태극기 동원되어 박수치고 참 그랫었는데 노무현 대통령은 매번 조용히 왔다가 조용히 사라졌죠.
그리고 말안들으면 압력을 행사했었는데 참여정부 시절에는 끝까지 토론을 했었고 때문에 좌초된 정책들도 많았었습니다.
국민들은 최고의 민주주의를 누렸으나, 이게 독이 됩니다.
즉 현정부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특히나 당시에 자영업이 번성하며, 부동산이 들썩이며 졸부들이 많아지며 돈에 환장하죠.
펀드로 누구는 얼마를 벌었네 어떻게 사네 땅값이 얼마나 올랐네 마네가 국민들의최대의 화두가 됩니다.
당연히 정부정책은 힘을 잃을때가 많았고 노무현 대통령의 토론식 발표는 국민들이 가볍게 볼 이유가 됩니다.
이제부터는 '아무 이유없이' 노무현과 열우당을 씹습니다.
뭐 정말 정책으로 피해보는 사람들이 있기도 합니다만, 복지, 서민대책 많이 더 많이 늘려주고도 서민들은 그를 욕합니다.
단지 가볍다는 이유, 그리고 남이 깐다고 같이 까는 이유, 그리고 못된 신문들이 그걸 부추김등에 의해.
또한 젊은세대들이 '취업'이라는 공통의 목표점이 생깁니다. 더이상 옛날처럼 정치에 관심두는 젊은이들이 없습니다.
선거날은 데이트하고 놀러가고 공부하는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그저 정부정책이라면 학자금이나 줄여주면 장땡들이었죠.
저역시도 그중 한명이었습니다. 아무 이유없이 노무현 욕했고 그저 취업잘되고 남들처럼 돈이나 많이 벌면 되는줄 알았죠.
그렇게 벅적벅적 시간이 흘러 참여정부가 무사히 막을 내립니다.
그리고 선거가 시작됩니다.
국민들의 참여정부의 불신이 매우 큽니다. 그게 사실로 인해 그렇게 된것이든 단지 느낌이든간에.
이때, 한나라당이 푸른색으로 치장하고 '경제' 하나로 밀고나옵니다.
그리고 한 때 국가성장시절에 불도저로 '경제'를 일구었다고 소문난 후보자가 나타납니다. 이메가죠.
정동영? 비호감입니다. 문국현? 너무 약합니다. 이회창?? 너무 늙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오래되었습니다.
이명박... 그가 대선토론에 나와서 기침이나 해대고 툴툴거렸지만 국민들은 그런거 별로 관심 없습니다.
그냥 누군가 나와서 '경제'하나만 살려주면 장땡입니다. 그냥 우리동네도 땅값좀 올라서 부자좀 되어봤으면
하는게 목표가 됩니다. 다른건 몰라도 이메가라면 뉴타운이니 뭐니 뭐니 다 개발할것 같습니다.
사실 저의 누님 가족도 모두 이명박 찍었습니다. 서울에 아파트가 있어서죠. 심지어 부모님께 전화해서
이명박 찍으라고 설득까지 했습니다. 재개발하면 천국이 오는줄 알았나 봅니다.
특히 공무원이나 군인들처럼 별수없이 별 정보없이 투표하는 사람들은 이명박밖에 모르기 때문에
이명박을 찍습니다.
당시 정치에 관심없던 제 주위 모든 공무원들은 이명박 찍었습니다.
그리고 이명박... 영웅시대였는지 드라마에서 거의 영웅입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지만 물밑 거래가 있었는지
드라마는 그를 치켜세웁니다. 그리고 이명박의 현대건설은 무슨이유에서인지
그의 트레이드 마크로 남습니다. 청계천이 ㅈㄹ맞아도 언론은 극찬을 했습니다. 서울시장하면서 다른건 다 나락으로
떨어트리고도 보여주긴 참 잘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노인네든 젊은이든 '이명박'이라는 이름을 압니다.
그리고 대선에서 당선이 됩니다.
전과 14범에 멍청하고 오만하고 고집불통인 인간이.
그리고 10년만에 정권을 다시 한나라당이 잡습니다.
군사독재 시절부터 이어왔던 그 당이.
한나라당이 우파??? ㅋㅋㅋㅋ 절대 아닙니다. 그냥 할아버지들이 그렇게 붙입니다.
가만보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좌.우 개념에서 추구하는 목적이 비슷합니다.
그러나 절대 한나라당은 보수당이 아닙니다. 진정한 보수당이라 하면, 국가의 정통성때문에라도 이메가같은 굴욕외교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안했으면 안했지. 그리고 일본??? 절대 친하게 안지냅니다. 우리에게 상처를 입힌 그 역사를
알면 보수당이라고 하면 절대 그러면 안됩니다. 그리고 국방을 자주화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미국을 좋아합니다.
또한 그들이 보호하는것은 국가의 생명과 권익보다는 그저 기득권의 유지입니다.
사실 세종시 문제도 행정기관이 다 지방으로 가면 서울의 가치가 하락하고 서울에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기득권층은
타격을 입게 되죠...
민주당도 잘한건 없습니다만, 적어도 한나라당만큼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민주당이 더 보수같은 정책들을
만들어 냅니다.
한나라당, 민주당, 창조한국당 등은 중도 보수성향이 강합니다.
그리고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은 진보성향이 강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나눕니다. 한나라당은 보수 vs 민주당 외 다른당 좌빨...
빨갱이 개념에 대해서도 좀 우습습니다.
빨갱이... 공산당의 옹호와 무력통일등이 목표인 세력들입니다. 즉 남한의 세력들을 와해시켜 북한화 하는 사람들인데요.
간첩이 흉흉하고 남한과 북한의 차이가 많지 않을 당시에는 뭐 그럴 수 있습니다. 정말 여차하면 북한이 쳐들어올것 같고
남한의 자본주의와 사회를 망가트릴것만 같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세상이 변합니다. 거의 15년동안 너무나 많은것들이 변합니다. 중국이 성장하고 동시에 우리나라도 성장합니다.
자본력, 기술수준 상식과 문화,생각의 차이가 남, 북한이 많이 달라집니다. 북한은 경제와 동시에 몰락하고
기아문제로 아사직전에 있고 살아남기 위해 핵만들어 치킨 게임을 합니다.
중요한건 신새대들과 젊은층은 더이상 북안의 빨갱이에 대해 궁금하지도, 그 사상이 부럽지도, 북한처럼 통일을 원하는
사람이 없어집니다. 즉 더이상 공산당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과거부터 빨갱이라면 침부터 뱉고 보는 사람들, 즉 노인들과 혹은 그빨갱이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북한의
사상에 대해 경고하고 북한에게 조금이라도 친한척 보이면 빨갱이로 몰아부칩니다.
여기에 한나라당의 정책에 반발하는 세력을 좌파라 칭했는데 거기에 그 증오의 대상인 '빨갱이' 를 추가해 '좌빨'을 만들어
냅니다.
민주당이 적화통일을 원할까요? 북한처럼 남한의 공산화가 꿈인가요?? ㅎㅎㅎㅎ 북한을 부러워하고 그런사상에 대해
숭배하나요??? ㅎㅎㅎ 진보신당이? 진중권이????
우습죠. 일단 좌파로 모는것도 웃긴데 여기에다 빨갱이르 붙이다니 상상력이 대단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수꼴. 수구 꼴통들이라 부릅니다.
수구 꼴통들. 수구세력은 사전적의 미는 예전것을 지키고 옹호하는 세력이나, 현재는 기득권을 보호하는 세력들이죠.
(즉 문화나 사상에 대한 보호가 아닌 권력과 자본을 옹호)
이분들 하는게 꼴통짓입니다. 국익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좌빨만 부르짖습니다. 그게 애국인것처럼.
뭐 이들은 나중에 수꼴로 통칭됩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요즘엔 사람들 정치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봐도 정치에 관심좀 있다는 사람은,
그리고 젊은이들은 십중 팔구 이명박을 씹어댑니다. 차라리 노무현이 나았다면서.
3년... 버틸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버티면 그래도 희망은 보이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대로 적어봤습니다.
틀린점 있으면 지적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