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민업무 보면 항상 상담하는 사람이 욕먹습니다.

명불허전 작성일 09.12.10 17: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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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보신 분들은 욕먹어보셨을 거고 안해보셨다고 해도 욕해보셨을 겁니다.

 

 

저는 레스토랑 웨이터입니다.

 

 

손님은 미디움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주방에서 착오가 생겼죠.

 

 

월던이 나옵니다. 한입 먹어본 손님은 저를 부릅니다.

 

 

"이보슈 이거 왜이래? 난 미디움을 시켰는데 왜 이렇게 질겨?"

 

 

"가게 영업을 뭐 이따위로 하는거야?"

 

 

 

다른 예를 들어보죠. 제가 동사무소에 갑니다.

 

 

저는 장애인입니다. 생활보조금을 받아서 생활해야 합니다.

 

 

작년에는 한달에 60만원을 지원받았습니다.

 

 

해가 바뀌고 올해가니 40만원으로 줄었답니다.

 

 

저는 화가납니다. 담당 공무원에게 쌍 욕을 합니다.

 

 

사실 그 담당 공무원은 잘못없습니다. 그냥 바뀐대로 처리한거죠.

 

 

하지만 난 그에게 욕을 합니다. 왜냐고요? 내 눈에 보이는 사람은 그 사람이거든요.

 

 

 

 

밑에 글도 마찬가지 입니다.

 

 

정작 멍박씨는 그들의 주인님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를 욕합니다.

 

 

하지만 또 멍박씨를 욕할 수밖에 없죠. 어쨋든 그가 대통령이고 형식상 그가 책임자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문제의 본질을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드러나는 현상이 다는 아니거든요. 현재 우리나라의 문제가 모두 멍박이가 ㄸ ㅓ 라이라서가 아닙니다.

 

 

멍박씨가 충성하는 자의 이익을 대변하다 보니 그리 되는거죠.(물론 멍박씨는 나쁜 놈입니다.)

 

 

항상 안타까운 것이 사람들은 문제의 본질을 보기보다는 그냥 눈에 보이는대로 판단해버립니다.

 

 

왜냐면 본질을 보는 작업자체가 굉장히 귀찮고 까다로울 수 있거든요.

 

 

하지만 우리가 본질을 보지 못하고 멍박씨를 왕좌에서 내린다고 한들 달라지는게 있겠습니까?

 

 

없습니다. 다른 자가 그의 자리를 대신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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