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수주 따낸거 정말 축하해주고 기뻐해야할 일입니다.
근데 제가 볼때는
어떤 분들은 무조건 칭찬해줘야 한다. - 1의 사람
또 어떤 분들은 칭찬할건 칭찬하고 비판할건 비판하자. - 2의 사람
또 다른 어떤 분들은 그냥 비판한다. - 3의 사람
뭐 이런 거 말고도 따지자면 많겠지만 그냥 이렇게 구분짓도록 하겠습니다. (별 중요한 얘기가 아니니)
3번은 그냥 싫은 것도 있고 현 정부가 맘에 안드는 것도 있고해서 뭘 해도 이뻐보이지 않아서 비판만 합니다.
2번은 잘했지만 기사가 부풀려진 것도 있고 이미지정치를 보여준거 같고 타 국가에 비해 많은것을 주고 나서
딴것 같아 그걸 말합니다.
1번은 2,3번이 하는 짓이 정말 맘에 안듭니다. 누구 때문에 된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3번은 1번이 말하는거 그렇게 신경 안씁니다.
2번은 1번에게 왜 비판을 했는지 자기 생각을 비롯, 여러가지 사실(fact)을 말해줍니다.
1번 믿지 않습니다. 어디서 허구를 가져오냐 합니다.(1번 말대로 거짓정보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다 그 사람이 잘해서 해낼 수 있던것입니다.
2번은 다시 1번에게 설명해줍니다.
1번 믿지 않습니다. 좌빨 어쩌구 빨갱이 어쩌구 이나라 국민이 아니다 이런소리 합니다.
2번 수구꼴통 어쩌구저쩌구 합니다.
1번 2번 계속 박터지게 싸웁니다. 3번 그냥 비판합니다. 혹은 그냥 관망합니다.
이런게 계속 이어지는 거 같은데요.
전 개인적으로 좌파 우파 따지는거 굉장히 싫어합니다. 좌파 우파가 왜 생겨났는지도 정확히는 모릅니다.
그저 '진보주의, 보수주의이고 극단적인 것도 있다' 라고 생각하고
둘다 궁극적인 목표는 나라와 국민이 잘 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역지사지가 어쩌면 초등학교 혹은 국민학교 때부터 한번쯤은 들어봤을 사자성어입니다만 역시나 가장 어렵습니다.
황희 정승 일화가 생각나네요.
집의 하녀 둘이 싸우다가 황희 정승에게 와서 하소연하였다. 한 하녀가 자기의 사정을 이야기하자 황희 정승이 말하였다.
"네 말이 옳구나." 그러자 다른 하녀가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였다."네 말도 옳다." 황희 정승이 들은 후, 말하였다.
그 광경을 보고 있던 부인이 말했다."두 사람이 서로 반대의 이야기를 하는데 둘이 다 옳다고 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한 사람은 틀려야지요."그러자 황희 정승은 말했다."당신의 말도 옳소."
이리저리 주절댔는데 뭐라는지 저도 잘 모르겠군요.
중도를 지키면서 글 쓰고 싶었는데 다시 확인해보니 한쪽으로 쏠렸네요.
다음엔 더 잘 쓸 수 있겠죠.
20대 초반인 지금 몇년후면 취업할때인데 인터넷에 매일 올라오는 88만원 세대, 인턴 어쩌구 소리만 들으면
고민이 많아져 참 머리가 아픕니다. 잘 살수 있는 나라가 되면 좋겠네요.
날이 정말 춥습니다. 감기걸리지 않게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망년회, 신년회 등등 해서 술자리 많은데
도를 넘지 않도록 합시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