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현실주의자 김대중 노무현-, 공치사에 안달 난 이명박

용현코비 작성일 10.01.10 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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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현실주의자 김대중 노무현‥, 공치사에 안달 난 이명박

 

 

 

(다음 - 음성다올찬수박님 글)

 

 

 

 

◆글 읽기 싫은 분은 2개의 동영상만 이라도 보아주십쇼.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성공을 보자.

여수 세계엑스포 유치는 국민의 정부시절 해양수산부장관이던 노무현이 그토록 유치하려다가 실패한 것임을 먼저 알고 이 글을 읽어야 한다.

 

당시 여수세계박람회 유치결정은 BIE(세계박람회기구) 비공인도 아닌 공인, 게다가 등록 아닌 (공식)인정박람회였다. 실로 2006년부터 유치선정 발표 때까지 참여정부의 노력과 지원은 정말 대단한 것이었다.

 

그 중심에 노무현이 있었다. 2007년 11월 BIE세계엑스포유치선정위 투표가 끝나고 서방선진국 외교부들이 여수엑스포의 선정은 '한국 외교력의 승리'라고 말했다. 이를 이코노미스트, 타임, 텔레그라프, 블룸버그닷컴, 뉴욕타임스, 뉴스위크에서 받아 보도했고, AP 로이터 등의 통신사는 말할 것도 없었다. 세계 유수의 언론사가 이 정도 였다면 누가봐도 참여정부의 공로이다.

 

특히 프랑스와 독일은 여수세계엑스포 선정은 '노무현 정부의 공'으로 등식화 해서 보도하였다. 경제적 효과 면에서는 07년 계산으로만 따져도 ‘생산유발 13조 원, 부가가치 4.6조 원, 고용창출 7만 명’의 효과가 기대돼 2002 월드컵 축구의 2배의 경제적 효과가 있던 것이다.

 

이런 국가 경사에 노무현은 슬쩍 비켜서 있었다. 유치선정된 날 우리나라 메이저 언론사들이 보도한 유치 성공의 장본인들은 기업인들과 지자체장으로 되어있었지 노무현과 한덕수 송민순 김성진 등 참여정부 인사는 기사에서 찾을 수 없었다.

 

외교통상부장관도 아닌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이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모로코 등 서부와 남부아프리카국에 자원외교 뿐 아니라 여수엑스포 유치를 위해 간 사실도 보도안했을 정도다.

 

더군다나 이런 대단한 BIE의 인정엑스포 선정투표 전날에 노무현은 별다른 제스처를 취하지 않았다. 투표 전날 대통령 일정을 세계엑스포 투표와 연계하지도 않았다. 여수유치가 확정된 날 방송은 물론 신문 기사도 이를 대통령이나 정부와 연관지어 보도하지 않았다. 그저 여수시와 기업(동원그룹, 현대그룹)의 혼신의 노력이라는 정도였다.

 

이런 것에는 다 까닭이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꾸준히 유치선정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치밀하게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으로 별도의 가시적이고 가식적인 액션을 따로 취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유치선정의 마지막 분수령이라는 BIE실사단의 3박4일인가(?다소 부정확) 여하튼 그 일정으로 내한했을 때인 2007년 4월11일, 이미 오전에 실사단과 노무현 대통령이 면담을 가졌다. 여기서 실뱅 단장과 탈레스 BIE 사무총장은 노무현의 솔직하고도 인간적인 대담내용에 감명받았다고 했다. 

 


 플레이버튼(▶)을 눌러 주십쇼
이 동영상을 보면 남에 대한 배려가 넘친다. 그 노고를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 등 유치위원과 관계자들에게로 하나하나 그 공적을 돌리며 실뱅단장 등에 소개하고, 자신은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다는 듯 남을 배려한다.
심지어는 한나라당 까지도 추켜세우며 그 공적대상에 포함시켜 한나라당 위상까지도 높여주는 대목이 나온다.
이 동영상은 공중파 지상파 방송에는 공개되지 않은 <국정브리핑의 희망채널 동영상>이다.
원본출처: 참여정부 희망채널  출처:  http://blog.naver.com/heromyhero/50022530022

 

윗 동영상의 4월11일 오전 내내 BIE실사단과 면담한 대통령은 그날 저녁땐 예정에도 없던 여수를 깜짝 방문한다.(동영상에도 여수만찬장에서 좋게 보내십쇼라는 식으로 자신과는 마지막이라고 언급하는 내용) 

 

이는 일정에도 없던 것이었다. 노무현은 그전에 해군의 협조를 얻어 충무공 이순신 함에서 환영리셉션이 펼쳐지도록 배려했다.

 

연합뉴스가 보도한 탈레스 BIE사무총장의 발언은 "오늘 여수를 방문해보니, 왜 그토록 노무현 대통령과 한국 지도자들이 여수엑스포를 지지하는지, 그 이유를 알았다"고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다시 실뱅 실사단장이 충무공 이순신함 함상 만찬에서 한 말이다. "오전에 청와대에서 노 대통령을 이미 접견했는데 다시 대통령이 여수 현지까지 직접 내려와 환영 리셉션에 참석해주셔서 크게 놀라고 감동했다. 서울에서의 환대도 영광이었는데 이런 만찬을 베풀어 준 데 감사한다"며 "한국에 입국한 이후 한국정부와 여수시민이 보여준 따뜻한 환대는 정말 감동적이었다."라고….

 

누가 보더라도 당시 이런 쾌거에 노무현의 역할을 기억하는 이가 거의 없는데 이는 메이저 신문이라는 조중동문과 경제신문들의 보도태도와 연관이 깊다. 엑스포 선정까지의 과정과 절차에 대한 설명이 그동안 거의 기사화 하지 않다가 2007년 11월 드디어 여수로 결정되자 그제서야 조중동과 경제지들은 일제히 두 명의 기업인(현대 정몽구, 동원 김재철 회장)이 지대한 공헌을 한 주역으로만 보도했다.

 

그 두 사람이 애쓴 걸 부정하는 게 아니라 언론의 보도태도다.

실제로 기여가 가장 컸던 한덕수 총리와 송민순 외교부장관 김성진 해양부장관 등 정부의 노력은 언론 기사나 방송에서 별다른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다.
 
ITU에서 우리나라의 와이브로를 3세대 이동통신부문 국제표준으로 선정한 것은 또 어떤가?

한국전기통신연구원의 쾌거‥ 무려 5년간 94조원의 이익이 창출되는 엄청난 사건    

 

이 또한 세계언론이 '5년간 94조의 이득 창출'하는 것으로 보도해 왔다. '5년간 94조 원의 경제가치'라는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참여정부 정통부(한국전기통신연구원 와이브로팀)가 해낸 것인데도 삼성이 혹은 KT와 SK가 그 공의 중심으로 등장하여도 노무현은 크게 괘념치 않았다. 참여정부의 ITU에서의 국제표준 채택에 대한 노력과 지원은 진지하고 최선이었지만, 그 방식은 언제나 조용한 내조와 같았다.

 

한국전기통신연구원의 한국형 지상파DMB인 T-DMB(한국형 지상파DMB)의 국제표준 선정

 

또 있다. 참여정부의 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한 한국형 지상파DMB인 T-DMB.

참여정부 정통부에서 제시한 T-DMB(Terrestrial Digital Multimedia Broadcast, 지상파 DMB)… 그리고 DVB-H, ISDB-T, MediaFLO를 다시 ITU가 모바일TV부문 국제표준으로 채택하는 경사가 연이어 벌어졌다.

 

DMB가 유럽전기통신연합에서 유럽표준으로 채택

 

그 이전인 2005년에 이미 우리나라 정통부의 기술인 DMB가 유럽전기통신연합에서 유럽표준으로 채택된 것은 아예 관두자. 당시 수십조 원에 해당한다는 언론기사는 그야말로 가물에 콩 나듯 하였고 그나마 단신이었다.

 

과학기술분야에서의 혁혁한 성과

과학기술분야에서의 혁혁한 성과는 어떤가? DJ로부터 시작한 BT, IT, 첨단대체에너지 개발, 항공우주강국의 기틀 마련을 성실히 계승 이행해 꽃피운 정부가 참여정부이다.

 

과학기술분야에선 김대중 대통령의 영도력과 그 혜안은 널리 칭송받아 마땅할 정도다. 과학과 기술에 대한 DJ의 IT·BT를 국가의 비전으로 삼을 만큼 국정의 주요목표였다.

 

김대중 국민의정부 때 한국우주항공연구원에 559명의 연구원과 약 3천억원 정도의 예산을 사용하였으며, 노무현의 참여정부들어서 더욱 발전 승화시켜 2006년에는 2922억 3100만원의 자체수입금과 257억 6900만원의 정부출연금 합계 3180억원으로 과학기술을 중시한 과학기술의 황금기가 국민의 정부 + 참여정부 시절이었다.

 

김대중대통령 때 IT국가정책의 일환으로 고흥의 작은 섬 외나로도에 우주과학기지를 건설하여 우리 손으로 만든 과학기술 위성을 쏘아 올리기 시작하여 참여정부 까지 그 시절에 이미 우리별1ㆍ2ㆍ3호와 아리랑1~7호, 또다른 과학기술위성, 무궁화호, 통신해양기상로켓이 쏘아졌다. 한국형 최초 우주로켓인 나로호 개발(2005년)과 최초발사시기도 2006년으로 잡혀있었던 것이다.‥‥

 

탄소배출 없는 대체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원전의 기술력 발전과 해외수출의 기반을 다진 건 또 누구였던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한국형원전의 개발착수와 그 기반조성은 김대중대통령으로부터 언급되어 참여정부에서 드디어 2005년 초 <한국형원전>이 완성된다. 해외수출 얘기도 2005년부터 나오기 시작한다.

 

세계적인 기술로 첨단 제철기술인 '파이넥스'의 상용화 생산설비의 준공에서도 그렇고, 또 당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우리나라 조선업의 5년 연속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록 하면서도 참여정부가 스스로 공치사하거나 언론이 노비어천가를 불러준 적이 있었나? 그저 단신으로라도 보도해 주면 그만.

 

저것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구 소련에서 독립한)국가들과의 자원외교,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우리 무기의 수출계약, 아프리카대륙의 그나라 국가사업에서 우리 기업의 선정 등등 외교적 성과는 또 어떤가?



 


김대중 시절 과학기술부가 처음 태동하더니, 참여정부에 와선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인식은 곧바로 과학기술부를 부총리급으로 격상시키고 두 정부 다 과학자들을 우대했다.

 

이명박 정부에선 부총리급을 장관으로 격하하는 건 고사하고 인수위에서 곧바로 실행한 일이라곤 아예 과기부 폐지였다. 4대강 삽질하는 머리로는 절대로 생각할 수 없는 경지에 있었던 것이 참여정부였다.

 

그런데도 이명박정권은 억세게도 운이 좋다. 금융위기도 (98년 인수당시 37억불을) 전임정부들이 만들어 준 2천6백억달러의 튼실한 외환보유고로 넘기더니, 나로호 발사 행운에 어쩌다가 급기야는 원전수주까지 받게 된다.

 

문제는 이명박의 개씨보랄 놈의 <공치사>이다.

살다 살다 이런 개망나니 자기자랑이 아예 습관화된 인간은 처음 본다.

 

"왕년에 다 해본거다", "그건 내가 해봐서 잘 안다", "일 해본 사람만이 할 수 있다", "현대건설 직원처지에서 이라크전쟁 때 현지에서 모두 구해냈다", "서울시장 해봤다", "그건 내 전공이다", "마프펀드, 내가 직접 해봐서 잘 안다"‥

근데 하는거 보면 왕초짜에 초심자만도 못하다.

 

사실, 좀 구체적으로 물어보면(마프펀드의 경우), "마포 해장국이냐, 껄껄껄" 하는 식이다.

 

진짜 문제는 공치사만 하는게 아니라 과대포장에 거짓말이 범람해도 양심의 가책이 없다는 게 정작 큰 문제가 아닌가 싶다.

 

이명박은 양심에 철판 깐 개씨보랄 놈이라는 거다.

 

※ 한나당 썩은 정권아, 참여정부 국정브리핑과 참여정부 청와대 대통령기록관실 홈페이지 열리게 해놔라.

왜 막아 놓은 거냐, 왜, 블로킹 해놓은 것이냐구

 http://korea.pa.go.kr/  ← 며칠 전 까지만 해도 아무탈 없이 열렸던 URL이었다.

내가 늘 세종시관련 지난 정부 데이터를 보려고 가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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