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박근혜, 대선후보 될 텐데 '친이 운명'은?"

가자서 작성일 10.01.19 16: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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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박근혜, 대선후보 될 텐데 '친이 운명'은?"         [뷰스앤뉴스] 2010년 01월 19일(화) 오전 09:02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C1%A4%BF%EE%C2%F9">정운찬은 MB의 아바타",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C0%FC%BF%A9%BF%C1">전여옥, 정치생명 스스로 거둬야"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C1%F8%C1%DF%B1%C7">진중권씨가 19일 세종시 수정을 둘러싼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C7%D1%B3%AA%B6%F3%B4%E7">한나라당 계파전쟁에서 결국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B9%DA%B1%D9%C7%FD">박근혜 전 대표가 이길 것으로 예상하며 '박근혜 공   격'에 앞장선 친이 친위대의 향후 운명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진중권씨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친박 vs. 친이 관전기>란 글을 통해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C8%AB%C1%D8%C7%A5">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이 자신에게 저서를 보냈   음을 밝힌 뒤 "근황이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 이 분이 화가 많이 났네요. 박근혜를 향해 '탈당하라'고 했답니다. 그런가 하   면 MB 측근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C1%A4%B5%CE%BE%F0+%C0%C7%BF%F8">정두언 의원도 박근혜를 열심히 공격하고 있군요"라며 친이계의 '박근혜 공격'을 열거한 뒤, "그러는 사이에 정운   찬은 MB의 아바타가 되어 말 안 통하는 충청부족들 설득한답시고 '나라 거덜난다'며 막말을 하고 있구요. 수정안 물 건너가   면, 이 분, 완전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겠지요"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특이하게도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C1%B6%BC%B1%C0%CF%BA%B8">조선일보의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B1%E8%B4%EB%C1%DF">김대중씨가 MB를 향해 세종시 문제를 박근혜에게 양보하라고 주문하네요. 자칫 이 문제   가 잘못 풀릴 경우 한나라당의 정권재창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끼는 모양입니다. 이 분의 나라 걱정(?), 존경   스럽습니다"라며 "반면, 우리의 터프가이 조갑제 옹은 역시 각하에게 열심히 강공을 주문하고 있더군요. 김대중씨는 보수우익   의 머리요, 조갑제는 보수우익의 심장인가 봅니다"라며 <조선일보> 라인의 각기 다른 해법 제시를 비아냥댔다.  

그는 "어떻게 될까요?"라고 물음을 던진 뒤, "박근혜가 여기서 지면, 다음 대선은 물 건너갔다고 봐야겠지요. 그것은 당내에   서 그의 영향력이 별 볼 일 없는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할 테니까요. 그렇게 되면 지금 숨을 고르고 있는 이재오를 비롯해 친   이 잠룡들이 본격적으로 설치기 시작하겠지요. MB로서는 퇴임 이후를 위해서는 아마 이쪽이 가장 이상적일 겁니다"라며 이   대통령이 내심 '박근혜 낙마'를 희망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어 "MB맨들로서도 이 문제를 놓고 양보하기 힘들지요. 여기서 밀리면, 레임덕이 시작되는 데다가, 곧바로 박근혜가   차기 레이스의 선두주자로 독주를 하기 시작할 테니까요"라며 "그러면 MB로서도 박근혜에게 코드를 맞춰줘야 할 겁니다.    뭐,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라 할지라도 최소한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B9%CE%C1%D6%B4%E7">민주당이 정권을 다시 찾아가는 것보다야 그쪽이 낫지 않겠습니까? 이 정권이    정치를 살벌한 것으로 만들어놨어요. 행여 정권이 야당에게 넘어가면, 노무현 대통령의 운명이 남의 일이겠습니까"라고 덧붙   였다.  

그는 결론적으로 "자승자박이라고 할까? 한나라당으로서는 뾰족한 수가 있어 보이지는 않네요. 친박이 반대하는 이상, 한나   라당에서는 법안을 상정하기도 힘들고, 상정을 한다 해도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될 테니까요. 상정까지 했다가 부결   이 되면, 한나라당으로서는 궤멸적 타격을 입겠지요"라며 "기가 막힌 일입니다. 박근혜가 그 고리를 쥐고 제1야당 노릇을 하   고 있으니..."라며 결국 친이계의 세종시 수정 드라이브가 실패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무리 당내가 시끄러워도 현재로서는 박근혜씨가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큰데, 만약 그렇게 된다   면, 지금 친이 친위대들의 운명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라며 "이 분들, 하도 설쳐대서 친박연대 사람들도 이를 바득   바득 가는 모양이던데. 하여튼 나중에 이 분들 줄 갈아타기 묘기를 보는 것도 대한민국에서만 관람할 수 있는 오락이겠지   요"라며 향후 친이 친위대의 운명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그는 특히 "항소심에서 패소한 전모 의원의 행보는 특히 저의 궁금증을 자극합니다"라며 전여옥 의원을 정조준한 뒤, "이 분,    변명이 재미있네요. 패소는 했지만 '표절'한 건 아니라네요. 그러니까 '남의 글을 무단으로 사용'한 적은 있지만, 표절한 적   은 없다?"라고 비아냥댔다. 그는 "이 분, '정치생명을 걸고 싸우겠다'고 하신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항소심에서까지 패하   셨으니 걸어 놓으신 정치생명을 스스로 거두심이 가한 줄 아뢰오"라며 전 의원에게 정계은퇴를 주문했다.

/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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