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한나라당 신임 당직자들과의 조찬회동에서 “민주주의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현 상황에서는 최선이며, 여당에서 이것을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개인 생각이 달라도 당에서 정해지면 따라가야 민주주의”라며 “마음이 안 맞아도 토론을 해서 결론이 나면 따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한나라당의 다수가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하는 친이계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당내 토론 후 세종시 수정안을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당론으로 채택해야 하고, 수정안에 반대하는 박근혜 전 대표 측도 그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대통령은 ‘강도론’ 논란에 대해선 “(박 전 대표가) 잘못 이해하고 한 이야기니,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더 이상 말꼬리를 잡지 말고 이것으로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며 “당내에서도 이 문제를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조찬 후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와의 독대에서 “박 전 대표를 만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정 대표의 권유에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와의 회동 추진 여부가 논란이 되자,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원론적 수준에서 필요한 때 서로 만나 이야기하는 게 좋겠다는 취지의 말”이라며 “구체적으로 회동이 추진되는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라디오를 통해 방송될 설 특별 연설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은 정치를 위한 세종시가 결코 아니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세종시”라면서 “어떤 길이 국민을 위한 길인지 차분히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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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박여사가 잘못 이해한걸까요
아니면 돌려말한걸까요 ㅋㅋㅋ
둘다 맘에 안들긴 매한가지지만 -_-;;
잘난 대통령께서 어떤 길이 국민을 위한 길인지
정말 차분히 생각해봤으면싶네요
짱공유 회원분들 추석 잘보내세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