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로 기쁜날 MBC는 정권 수중에"
이날은 특히 김연아 선수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선수 출전 사상 피켜 스케
이팅에서 처음 금메달을 따낸 날이어서 같은 날 현 정부가 MBC의 새 사장을 앉혔다
는 점을 개탄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오늘은 기쁜날이자 슬픈 날"이라고 평가했다. 노 대표
는 "김연아 선수의 우승으로 온 국민이 기뻐하는 사이, 공영방송 MBC가 국민의 손
에서 이명박 정권 수중으로 넘어갔다"고 탄식했다.
노 대표는 "지난 2007년 12월 이명박 대통령 당선된 며칠 뒤 MBC 로비에서 열린 집
회에서 MB가 당선됐기 때문에 제일 먼저 'MBC가 위험하다'는 말이 있었다"며 "박정
희가 쿠데타 일으키면서 제일먼저 남산 KBS로 달려가 라디오를 점령했듯, 현 정부
는 KBS YTN에 이어 MBC 장악했다"고 지적했다. 노 대표는 "MBC는 국영방송이 아
닌 공영방송이며, 어느 정권에서도 그 수중에 놀아나도록 허락한 적 없다"며 "우리
는 끝내 MBC 지켜내고 탈환해낼 것이며 이제부터는 행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병헌 민주당 문방위 간사도 "MB정권과 그 주구인 방문진 이사회는 김연아가 금메
달 따는 날을 택해 MBC 사장 선임을 해서 우리를 더 화나게 한다, 야비하고 치사한
택일"이라며 "김연아 선수가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역사를 이운 그날 대한민
국의 이 땅에서는 편법 불법으로 언론장악의 신기록을 세웠다"고 비판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237 출처 : 미디어 오늘
이것들이 정말....국민 국민 떠들어대던 것들인가...
국민들이 하나로 뭉쳐있을때... 꼭 이렇게 국가적으로 좋은날일때..
뒤통수를 때려야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