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카스트 제도
에 버금갈 만한 엄격한 힘의 서열이 학생들 사이에 존재하며, 이런 구조가 폭력을 재생산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어른들이 알고 있었던 것과 달리 민수와 민수를 때린 학생들은 친구가 아니었다. 민수의 친구들이 밝히는 '현실'은 놀라움 그 차제였다. 'PD수첩'의 취재결과 민수는 가해학생들의 '셔틀' 이었다. 셔틀은 아이들내 서열 중 가장 맨 아래 등급으로 잔심부름을 도맡아서 하거나 돈을 상납했다.
곽은주 따돌림사회연구모임 교사는 "교사들은 학생내 이러한 권력구조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한 학생이 학급 내 위계서열을 8등급으로 나눈 피라미드 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