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나라당 당직자 초청 청와대 오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안경이 화제에 올랐다. 허태열 최고위원은 "(안경을 쓰니) 좋다
는 논평이 많다"고 했고, 다른 의원들도 앞다퉈 "부드러워 보인다"고 덕담을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보호용으로 끼고 있다.
(의사가) 최소한 2주 정도는 껴야 한다고 하더라. 이제 열흘 정도 지났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른쪽 눈 백내장 수
술을 받은 후 보호용 안경을 쓰고 있다. 정몽준 대표가 "링컨 대통령도 초등학생으로부터 편지를 받고 수염을 기르기 시작해
호평을 받았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나도 안경을 맞춰야겠네"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청와대 주변에서도 "대통령이 안경을 쓴 뒤로 날카로운 이미지가 많이 순화됐다" 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호평이 이어지자
청와대 참모진은 부드러운 이미지가 필요한 행사의 경우 안경을 계속 착용하는 방안을 건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쓰면 쓰고 말면 마는 거지 뭘 썼다 벗었다 하느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청와대 핵심 참모는 "국가 지
도자가 안경을 쓰면 카리스마가 떨어져 보인다는 견해도 있다"며 "직선 대통령 중 안경 끼고 당선된 사람이 있었느냐"고 했
다.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2/25/2010022502149.html
조선일보 기사 쓸게 그렇게 없나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