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번이라 빈둥빈둥 거리다...
동네 슈퍼에 담배 사러가서리 친한 슈퍼 쥔장형님과 김연아 얘기로 노가리 까고 있는데...
그분 따님에게서 전화...기숙사 도착했다는...뭐 그런 통화...
그리고 대학으로 옮겨붙은 대화....덕분에 깡맥주 하나 얻어먹으며 다시 수다...ㅋㅋ
그래서 제가 등록금 얘기했죠....
요즘 한 400하죠....그러자....슈퍼사장님 왈...기숙사비 포함 750이예요...앞으로가 걱정이라는 뉘앙스...
"컥...."
솔직히 전 연식도 좀 있는 사람이고...또한 국립대출신에 인문계열인데다...
등록금 120만원정도 냈었던것 같아요...기억이 가물하네요....
그것도 학회장을 군전역후 졸업할때까지해서 혜택받아서 100만원 안으로 계속냈었거든요....
등록금 비싸다 비싸다 뉴스는 계속봐왔지만....별로 실감이 안나서리....
4년잡으면 대학 졸업하는데 1억은 그냥 들어가겠더군요...
등록금 문제 피부에 살짝와닿는 느낌이었습니다....에휴...
진짜 대학 등록금 문제 어떻게 해야하는것 아닌가 싶네요...
사교육비지출도 문제지만...대학등록금이 이렇게 비싸되서야...진짜 돈없는 서민층에서 애 둘씩이나
낳을수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문제가 심각합니다...
요즘 일부 주장은 공부 아주 못하는 사람은 대학가면 안된다는 의견들이 가끔보이는데...
그분들은 사회생활을 안하고 있는 백수이거나...아님 월등한 인물이라 자기보다 못한 인물들이 잉여처럼 보이는것이죠...
요즘 4년제 대학 못나와서는 어디 취직도 쉽지않고요...하다못해 영업도 못합니다...
진급에도 문제가 있고요....그게 현실인데...
더군다나 제조업이 중국이전이 대세인데 어디가서 공장취직도 쉽지않고요...월봉이 200이하입니다...
그것도 특근다하고 그렇게 받는다네요...
그것이 현실일진데...작금의 정치논리와 일부 잉여론은 한국사회 전반적인 편견을 완전히 개무시하고
경제논리로만 바라보니 문제입니다....
과연 우리네 대학이 학문의 전당인지...아니면 재단에 의한 사업적인 논리로 접근하고 있는지부터 논리적으로
접근해야하고 정부제재가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군요...
현정권의 경제기조는 그렇다치고....그렇게 약속했던 교육정책기조는 오히려 국민이 바라던 바에서
확실한 역주행을 하고 있음이 틀림없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특정국가에게서 교육은 몇번을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는 천륜지대계임에는 틀림없을텐데....
그냥 쉬는날 가벼운 얘기로 아는 형님과 얘기하고 돌아오면서 한숨이 나오더군요...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순간 깝깝해지는 느낌이랄까...ㅋㅋㅋ^^
예전 사교육법인가요??? 갑자기 정확한 용어가 생각이 나질 않네요....
노무현 전대통령께서 그렇게까지 밀어붙이던 법안을 박그네가 끝까지 반대하던 생각이 나네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박그네양의 지지율이 최고라죠....
두번 한숨이 나오네요....
이래서 교육이 중요한건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