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말 이명박 대통령의 남북 정상회담 발언 마사지 논란이 있은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청와대의 마사지 사건이 또다시 불거졌다.
15일 CBS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기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 출범식 및 연수회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최근 교육계 인사비리와 관련해 "선생님과 교장 선생님들도 정신차려야 한다"고 수위 높은 발언을 했고, 이를 이동관 홍보수석은 '정신차려야 한다'를 '책임지고 가르쳐야 한다'로 수정해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당시 일부 기자들은 보도자료 내용에 반발하기도 했으나, 청와대 측은 민감한 상황이니 고려해달라며 본래 발언과 다른 자료를 그대로 배포했다. 이에 청와대 출입기자들은 "4,500여명이 한꺼번에 들은 발언을 어떻게 마사지하냐", "대통령이 작정하고 한 발언 같은데 굳이 이럴 필요가 있냐"는 등 불만을 쏟아냈다.
결국 CBS는 이 대통령의 원래 발언을 그대로 인용해 기사를 내보냈고, CBS 기사 보도 직후 청와대 측은 이미 마사지해 놓았던 자료를 재수정.재배포했고, 일부 언론사들도 다시 기사를 수정해 쓰는 해프닝이 연출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당 핵심 관계자는 "지난 번 논란이 있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동관 수석이또 오버하는 것 같다"며 "청와대 관계자들이 정권 3년차가 되니 벌써부터 알아서 몸사리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 1월말 이명박 대통령의 BBC, CNN 인터뷰 내용이 김은혜 대변인에 의해 발언 내용이 왜곡 전달돼 논란이 커지자, 이동관 홍보수석은 "이 대통령의 발언이 다른 오해를 살 수 있어서 조금 '마사지'를 하다가 그렇게 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당시 야당들은 "대통령 발언을 왜곡하는 건 청와대의 언론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 "사실보다는 가공이 우선", "정부 역사상 처음 있는 일", "여론조작의 일상화" 등의 표현을 빌려 강하게 비난했고, 일부 야당 내에선 이 수석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강경훈 기자 qwereer@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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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보기에는 이번 독도발언 문제도 청와대가 마사지한게 아닌가 싶네요. 솔찍히 MB의 입 수준에서 보자면 그런말 하고도 충분히 남을듯 합니다. 오히려 다케시마로 표기해라 라고 하지 않은게 다행스럽게도...
별 귀엽지 않은 대형 사고뭉치 MB가카;;;
외국 정상들만 만나면 어찌그리 앵앵거리고 사고를 잘 치시는지;;;
취임초부터 부시에게 운전수 따위나 해주며 저질 쇠고기 협상도 아닌 그냥 받아오지를 않나,
푸틴 러시아 대통령한테 부채질 따위나 해주고 실실 쪼개지를 않나
베트남, 태국 총리가 지켜보고 있는데 손수 꼬치를 구워주지를 않나;;;
UAE가서 원전 덤핑세일해서 불안불안하게 만들지를 않나;
[펌]
<오늘의유머> 사이트에 「이명박만의 독특한 외교방식」이란 포스팅을 올린 '오로롱' 님은 '운전수 외교' '주방장 외교'에 이어 다음에 나올 '이명박식 외교'를 예상하면서, "각국 정상들의 옷은 물론 속옷까지 대통령이 직접 빨아서 서비스하여 친선을 도모하는 '빨래 외교', 먹은 그릇을 대통령이 직접 씻어줌으로써 관계를 증진시키는 '설거지 외교', 각국 정상들에게 대통령이 직접 커피를 타줌으로써 친근감을 높이는 '커피 외교', '각국 정상들이 필요한 것을 대통령이 직접 해결해줌으로써 정상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심부름 외교', 각국 정상들이 모이는 장소를 대통령이 깨끗하게 청소함으로서 회담 분위기를 높이는 '청소 외교'가 나올지 모르겠다면서, 이명박 대통령만의 독특한 외교를 '식모 외교'라고 통칭하기도 했습니다
나원 ㅉㅗㄱ팔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