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 손석희의 시선집중 / 유시민 인터뷰

새터데이 작성일 10.03.19 12: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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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 손석희의 시선집중

 

2010년 3월 1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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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3/17(수) 야권연대 진통 속에 경기지사 출마 - 유시민 前 복지부 장관

 


☎ 손석희 / 진행  :

어제 진보신당을 뺀 야권 4당, 그리고 4개 시민사회단체 협상대표들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지역의 야권후보단일화 방식에 대해서 절충점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지도부가 협상단의 합의내용 추인을 유보하고 추가협상을 주문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진보신당은 말씀드린 대로 야권연대 협상테이블에서 빠져 있는 상태인데요.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연결하겠습니다.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야권연대협상에 대한 입장을 들어보고 또 경기도 지역 선거쟁점도 짚어보도록 하죠. 여보세요.

 


☎ 유시민 / 前 보건복지부 장관  :

예, 유시민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안녕하셨습니까? 

 


☎ 유시민 / 前 보건복지부 장관  :

예, 안녕하세요.

 


☎ 손석희 / 진행  :

서울시장하고 경기도지사는 경쟁방식을 통해서 단일후보를 뽑되 경쟁방식은 이달 말까지 확정한다, 그리고 인천시장은 지역차원의 단일화 논의를 지켜보기로 잠정합의했다, 이것이 이제 어제 나온 얘기고요. 기초자치단체장의 경우에는 민주당이 서울에 6개 구청장, 또 경기도 5개 시장 후보를 다른 야당과 시민사회 추천후보한테 내준다,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런 합의내용에 대해서는 우선 전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지 듣고 싶네요.

 


☎ 유시민 / 前 보건복지부 장관  :

네, 뭐 완벽하게 좋은 마음에 드는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 세력들이 모여서 이 정도 합의를 했다는 것은 대단히 큰 진전이다, 우리 정치사에 처음 있는 그런 정책연대에 기초를 둔 선거연합이 탄생했다, 이렇게 보고 아주 잘 됐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서울시장하고 경기도지사 같은 경우에 우선 유시민 전 장관께서는 경기도지사 출마를 이미 선언하셨기 때문에 이 두 군데를 경쟁방식을 통해서 단일후보를 뽑는다, 그런데 경쟁방식은 이달 말까지 확정한다, 이렇게 얘기가 나왔는데요. 이달 말이라봐야 한 열흘 정도 남아 있는데 경쟁방식이 어떻게 정해져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유시민 / 前 보건복지부 장관  :

우선 어제 잠정합의문에 대해서 민주당 지도부가 사인을 안 한 것, 그건 다소 아쉬운 일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건 지금 질문 드린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에 대한 경쟁방식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얘기가 나오면 사인하겠다, 이런 입장인 것 같은데요.

 


☎ 유시민 / 前 보건복지부 장관  :

우선 사인하고 또 협의해서 정해도 얼마든지 가능한데 아직도 협상파트너를 잘 못 믿은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서 그건 좀 아쉽게 생각하고요. 만약 경기도지사 후보 경쟁방식에 의한 결정, 이 구체적인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다 라는 것이 서명을 거부한 이유가 되었다면 도지사 후보로 나선 제 입장에서는  어떤 경쟁방식이라도 받아들이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어떤 경쟁방식이라도 다 받아들이겠다, 이런 입장을 말씀드리고, 그래서 민주당이 의구심을 버리고 국민이 요구하는 선거연합과 후보단일화 여기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길 요청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논의되고 있는 경쟁방식은 대개 어떤 게 있습니까? 지금 당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장도 맡고 계시기 때문에 이걸 관여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이실 텐데요.

 


☎ 유시민 / 前 보건복지부 장관  :

여러 가지 정치적 검토와 법률적 검토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저희는 지금 협상대표로 나가 있는 임찬규 전략기획위원장에게 모든 것을 다 맡겨놓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든 좋다, 도민들의 의사, 유권자들의 의사가 반영되는 경쟁방식이라면 무엇이든지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다른 정당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합의할 것을 방침으로 줘서 지금까지 협상해왔고 또 어느 정도 협상단 내에서는 경쟁방식에 대한 완전한 합의는 아니지만 일정한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민주당 지도부에 의해서 이 합의가 안 됐다는 이유로 이렇게 서명이 미뤄진 것을 보고 여하튼 무슨 방식이든 괜찮다, 저는 그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손석희 / 진행  :

아마도 말씀하신 대로 경기도지사 후보를 어떻게 뽑느냐, 이 문제에 대해서 특히 민주당에서는 고민이 있을 것 같은데 민주당의 전병헌 전략기획위원장이 이런 얘기를 했더군요. 상부구조라고 할 수 있는 광역단체장의 후보단일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부구조인 기초단체장 등 문제해결은 그 자체가 불안정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이건 유 전 장관의 해석대로 딱 짚어서 얘기하자면 경기도지사를 후보를 어떻게 선출하느냐, 그 방법에 대해서 합의하지 못하면 도장 찍기가 어렵다 라는 얘기로 물론 들리는데요. 그런데 어떤 식의 경쟁방식이든 다 받아들인다 라는 것이 민주당에서 지금 또 이 말씀 듣고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여론조사든 아니면 또 다른 방법이라면 뭐가 있겠습니까?

 


☎ 유시민 / 前 보건복지부 장관  :

다른 방법은 지금 많이 이야기되고 있지 않습니까? 시민배심원제라든가 또 다른 방식을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여러 가지 시민들이 참여하는 방식의, 여론조사만으로 할 수는 없고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런 것이 있고 단지 전병헌 전략기획위원장인가요. 그 발언, 말씀에 좀 아쉬운 점은 지금 광역, 경기도지사 후보 결정방식이 합의되지 않았다고 해서 기초단체장이나 광역의회, 기초의회 합의를 사인 못하겠다는 것은 단일화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겁니다. 우리가 어떤 경우에든 지금 야당이 힘을 모아서 정부여당을 견제해주길 바라는 민심을 잘 살피고 있다면 협상에 참여하는 각 정당들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꼭 연대를 성사시켜낸다는 의지를 가지고 임해야지 이렇게 봐가면서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는 태도를 취하는 것은 그닥 그렇게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이견이 있더라도 반드시 한다, 이런 생각으로 임해주셨으면 하고 바랍니다.

 


☎ 손석희 / 진행  :

현실적으로 유시민 전 장관이 지금 그 지역에서 여론조사 결과한 걸 보니까 여당후보를 제외하고는 야권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 라는 그런 결과가 많이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아마 그래서 민주당의 고민도 좀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유 전 장관께서는 그래서 더 어떤 형식이든 받아들일 수 있다 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들리기도 하고

 


☎ 유시민 / 前 보건복지부 장관  :

그런데 꼭 그렇진 않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라선 어저께 어느 신문에서 발표된 걸 보면 김진표 의원이 저보다 더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온 조사도 있고요.

 


☎ 손석희 / 진행  :

그런가요? 

 


☎ 유시민 / 前 보건복지부 장관  :

예, 제가 앞서는 조사도 그렇게 많이 앞서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그래서 피차간에 지금 단일후보를 놓고 위험을 감수하면서 지금 경쟁방식으로 해야 되는 것이거든요. 여기서 망설이지 말고 대의를 위해서 그렇게 민주당이 뛰어들어주길 바랍니다.

 


☎ 손석희 / 진행  :

진보신당은 여기서 좀 빠져있습니다. 14일부터 빠진 걸로 알고 있는데 나눠먹기식 합의다, 이렇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 사실상 광역단체장을 몰아주고 다른 야당이 기초단체장을 배분받는 나눠먹기 합의가 되고 있다, 이건  노회찬 대표 얘긴데요. 따라서 14일부터 5당 협상테이블은 무산이 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노회찬 대표의 이런 입장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 유시민 / 前 보건복지부 장관  :

이것도 참 좀 아쉬운 일인데요. 뭐 서울시나 경기도에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후보를 하나를 진보신당에 주면 이게 좋은 협상이 되고 그렇지 않으면 나눠먹기 협상이 되는 것인지 의아스럽기도 하고요. 지금 협상을 한쪽으로 해가면서 서울, 경기에서 단일후보가 되기 위한 어떤 정책발표라든가 예비선거활동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강화해서 단일후보가 되기 위한 노력을 스스로 더 하시는 것이 옳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진보신당의 어떤 어려운 처지나 이런 것들은 이해를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혼자 빠져나가서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는데 의미를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다수 국민의 어떤 요구나 소망, 이런 것들을 완전히 거부해버리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에 진보신당으로서도 매우 안 좋은 그런 상황으로 갈 수 있다, 이렇게 봐서 지금이라도 다시 한번 노회찬 대표나 심상정 전 대표가 생각해주시길 바라고요. 혹시 5+4연대가 이렇게 돼서 4+4연대로 되어서 합의가 된다면 추후에 본선 선거진행 과정에서라도 다시 한번 진보신당과 최종적인 완전한 연합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손석희 / 진행  :

민주당에서 유시민 전 장관의 경기도지사 출마를 놓고 상당히 불편해하는 그런 얘기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잠시 후에 4부에서 인터뷰할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유시민 전 장관을 향해서 보따리장수라고 얘기한 바도 있습니다. 대구 갔다 서울을, 이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기웃거렸다가 경기도로 갔다, 이런 얘기들이 민주당 쪽에서 나왔는데요. 어떻게 반론하시겠습니까?

 


☎ 유시민 / 前 보건복지부 장관  :

반론 안 하겠습니다. 그냥 많이 불편하시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좀 덜 불편하게 되도록 노력해야 되겠구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런데 이것은 뭐 민주당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다고 해서 꼭 드린 질문은 아닐 수도 있는데요.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그런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말씀을 좀 해주시죠.

 


☎ 유시민 / 前 보건복지부 장관  :

여러 차례 제가 말씀을 드렸고 이건 뭐 아주 간단하게 몇 초 안에 말씀드릴 수 있는 문제도 아닙니다만 결과적으로 경기도에 출마를 하게 됐는데 우선 대구에 출마를 다시 못하는 것은 제가 대구에 출마해주길 바라는 일부 유권자들이 있습니다. 그분들께는 무척 죄송하다, 이런 말씀 드리고요. 제가 기웃거린 적도 없고 뭐 보따리 싸들고 이렇게 돌아다닌 적도 없습니다. 그냥 선거라는 것은 상당히 전략적인 어떤 측면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참여당에서 저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서 여러 방안들을 검토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게 했고 저는 서울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어서 당의 요청을 수락하지 않았고 제가 활동했고 또 오랫동안 살고 있는 경기도에서 출마하는 쪽으로 결론이 난 것이지 그렇게 한 것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손석희 / 진행  :

저희 프로그램과 인터뷰한 민주당 인사들도 다 똑같이 그런 얘기를 했는데요. 그러니까 이른바 노무현 정신을 지키려면 대구를 지켜야 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얘기들을 계속 했습니다.

 


☎ 유시민 / 前 보건복지부 장관  :

일리가 있는 말씀이십니다. 그런데 노무현 정신을 그렇게 또 그분들은 그런 방식으로 해석을 하신다, 이렇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뭐 지금 연대하자고 이렇게 아직 서명은 안 끝났습니다. 나와 있는 마당에 그렇게 서로 서로 비방하는 식의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그닥 현명하지 않고 피차간에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에서 이 정도 했으면 됐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엊그젠가요. 그 말씀을 또 하셔가지고요. 민주당은 노무현 정신과는 별로 관계없는 정당이 아니냐, 그래서 민주당 쪽에서 좀 반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에 따르면 이른바 연대파트너인데 그건 또 너무 자극하신 면이 있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 유시민 / 前 보건복지부 장관  :

표현이 지나친 면이 있죠.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런데 다만 저희가 1월 17일 날 국민참여당 창당한 이후에 민주당의 주요인사들이 우리 참여당을 향해서 퍼부었던 비난과 모욕, 이런 것들이 무수히 많았습니다. 그런데 꾹 참고 그냥 견디면서 왔습니다만 그런 것도 그만했으면 합니다. 이게 어떤 논리적이고 정책적이고 정치노선과 관련된 상호비판이나 이런 것은 좋은데 거의 뭐 욕설에 가까운 그런 얘기들 했지 않습니까? 제가 입으로 옮기기도 참 어려운. 그런 것을 수십 번을 다하고 제가 한 번 정도 약간은 과한 표현으로 받아친 것에 대해서 또 그렇게 하시면 좀 그렇습니다. 이 정도 이렇게 하고 앞으로 잘 지냈으면 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그 발언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했다 정도로 받아들이면 되겠네요.

 


☎ 유시민 / 前 보건복지부 장관  :

예, 좀 표현이 지나쳤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합당은 안 되는 거죠? 김진표 의원도 그렇고 합당 얘기가 나와서요.

 


☎ 유시민 / 前 보건복지부 장관  :

안 되는 줄 알면서 하시는 말씀이라...

 


☎ 손석희 / 진행  :

특히 선거전략상 기호 2번으로 가는 것이 유리하지 않겠느냐 라는 어찌 보면 전략보다도 전술 쪽에 속하는 걸지도 모르겠는데요. 그런 얘기까지 나오면서 합당 얘기가 나왔는데 알겠습니다. 뭐 더 여쭙진 않도록 하겠습니다.

 


☎ 유시민 / 前 보건복지부 장관  :

합당은 많은 세월을 두고 이렇게 연대해가면서 서로 간에 함께 지낼 수 있을 지를 신중히 검토해서 그렇게 해서 그런 공감대가 이루어지고 이렇게 하면 민주노동당, 진보신당부터 민주당까지 지금 선거제도 아래서는 한 당을 하는 것이 현명하죠. 그러나 우리가 그런 걸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아직은 없는 것 같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예, 경기도지사로 출마하신다고 했는데 정작 도지사 출마의 변은 제가 못 들은 것 같아가지고요.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 일은 어떤 걸까요?

 


☎ 유시민 / 前 보건복지부 장관  :

우선 경기도정의 중심을 물질숭배에서 사람존중으로 바꿔야 된다는 게 첫 번째입니다. 지금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시도자치단체까지도 전부 무의미한 개발사업 또는 효과가 의심스러운 개발사업 쪽으로 다 가 있어서 이것을 교육, 보육, 복지 등등에 사람을 섬기는 행정 쪽으로 중심이동을 해야 되지 않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주장이고요. 그 다음에 수도권의 발전을 바라는 수도권 주민들의 요구가 많은데 지금까지 한나라당 시장, 도지사가 했던 것처럼 지방과 수도권 사이에 갈등과 대립을 조장해서 수도권 지역주의에 호소하는 이런 전략으로는 국회에서 그런 입법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걸 결과적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추구하는 가운데 경기도가 나름의 새로운 발전의 길을 열어갈 수 있는 정책방향을 잡는 것, 이것이 또 중요한 문제입니다. 또 세 번째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만약 승리한다면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년 동안의 중간평가가 좋은 것으로 생각하고 간주하고 마구잡이로 지금까지 해왔던 의미 없는 나쁜정책들을 더 밀어붙일 겁니다. 인권탄압도 더하고. 그래서 이런 정치적인 의미, 이런 것들을 다 해서 저희가 선거전을 훌륭하게 치를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유시민 / 前 보건복지부 장관  :

예, 고맙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었습니다. 

 

 

 

[출처] MBC 라디오 - 손석희의 시선집중 / 유시민 인터뷰|작성자 메피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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